이번 입시에서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무전공선발’(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인원 확대 등 변화가 많아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학과별 합격선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934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들이...
앞서 교육부가 공개한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무전공) 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전국 73개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무전공 선발 정원을 전년 대비 2만8000여 명 더 많은 3만7935명을 뽑는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대학 51곳 중 38곳이, 국립대 22곳 중 15곳이 무전공 선발 비율을 25% 이상으로 확대했다.
설문 결과 대부분 학생들은 무전공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과별로는 서울대 경제학부 74명(21.6%), 서울대 경영대학 56명(16.3%), 경희대 등 5개 한의대 47명(13.7%), 정치외교 28명(2.8%), 인문계열 23명(6.7%) 순으로 많았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입에선 전공자율 선택제가 확대된 가운데 수능 고득점 학생이 많은 이과생이 수시ㆍ정시에서 문과 상위권 학과로 진입이 많을 것"이라며 "통합형 수능...
대학들은 이날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 확대 정책 등을 반영한 내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에 맞춰 학칙 개정 시한을 이날로 제시한 상태다. 만약 학칙이 기한 내에 개정되지 않더라도 각 대학은 증원분을 반영해 내년도 대입전형을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날 이후에도 학칙이...
대학 73곳, 무전공 선발 비율 28.6%
교육부는 이날 내년도 무전공(자율전공) 선발 비율도 발표했다. 자율전공제는 학과·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입학해 1학년 때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에 진학할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의 자율전공 선발 확대 방침에 따라 내년도 중점 추진 대상인 수도권 대학 51개교와 교대‧특수목적대를...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들이 한목소리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료개혁을 강행해 혼란을 자초했다’라고 비판하며 과감한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의과대학에서 ‘2024년 의정갈등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대생, 전공의, 교수들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 절차가...
부산대 이어 제주대·강원대 등 의대 증원안 부결자율전공 등 대입 변수↑, 재학생 이탈 규모 ‘촉각’
대학 교수들이 의대 증원분을 반영하기 위한 학칙 개정을 막고 나서면서 정부 의대 증원 정책이 마지막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올해 입시 모집인원 확정을 앞두고 이 같은 학칙 개정 제동이 입시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다만 의대증원 등 이유로 2025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은 이달 말 이후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현 시점 각 대학에서 공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7일 기준)을 참고해 무전공 선발 인원과 전형에 대해 알아봤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가천대의 경우 자율전공(무전공)은 총 371명 선발이 예정돼 있으며...
자율전공학부가 만들어지면 일반 학과의 모집 정원을 다 줄여야 하고, 각 과의 모집 정원이 달라지면서 지금까지 나왔던 입시 결과 데이터를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면서 “모든 학과의 합격선이 다 엉키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문과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교대 정원이 축소되면서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의대...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입시는 전공자율선택제의 확대,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의 폐지 추세, 의대 정원의 대폭 증가 등 이슈가 많다”면서 3월 학평을 통해 “현재 위치를 감안하되, 올해 의대 증원 여파로 자연계열의 N수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N수생이 합류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성적이 다소 낮아질 수 있음을 각오하고 상당히 보수적으로...
윤 총장은 지난달 1일 취임사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배우고 싶은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학생 자율설계 학기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제도에 대해 손영종 교학부총장은 “학생들이 교수님들과의 협의를 통해 부전공, 이중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 마이크로전공(12학점 이수) 등 스스로의 전공을 설계해서 시대 정신에 맞는 학문 체계를...
예과 2년·본과 4년으로 구성됐던 의과대학 수업은 ‘예과+본과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 중점 방향은 △대학내 벽 허물기 촉진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강화 △재직자와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이 부총리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율전공 입학 후 의대 진학 허용하는 방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이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크게 질책했다. 지난 6월에도 킬러문항 배제에 대한 대통령 발언 관련, 쉬운 수능이 아닌 ‘공정한 수능’을 언급한 것이라며 급하게 최초 발언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하며 번복했다. 이외에도...
교육원은 의대·대학원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의학 교육자 발굴, 교육 국제화, 국내외 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하며 교육 분야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은 학생들이 기초 연구 과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영 이글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인공지능 심화과정, 치대 동문을 대상으로 우수한 치의학...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대 정원을 정할 법적인 권한은 교육부 장관에 있는데 모든 것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관하고 있다"며 "교육부 장관은 자율전공 학부의 의대 진학 얘기를 했다가 용산에 질책을 받고 천덕꾸러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날 경우 이공계 인재들이 의대로 쏠리는 ‘의대 블랙홀’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이주호, “신중치 못한 발언 송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일 “대학 입시에서 공정과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자율전공 입학생의 의대 지원을) 교육부 정책으로 추진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말한 자율전공 입학 이후 의대 지원 방안 허용을 검토하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자율전공 입학생 의대 진학' 검토 발언에 대해 정책으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20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제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자율전공 학부에 입학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율 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을 언급한 데 대해 질책했다. 정책에 '혼선'을 줬다는 게 사유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것은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는 19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자율전공 입학 후 의대로 진학하는 것은 몇몇 대학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것”이라며 “정부는 정책방안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자율전공학부 또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2학년을 마치고 3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하게 되는데 의대를 택할 수는 없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