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의 법적 특권을 인정한 미·일 지위협정 개정과 미국 내 자위대 훈련기지 설치도 제안했다.
이시바의 발언으로 미ㆍ일 신뢰가 깨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가 제기한 동맹 재검토는 중국의 군비 증강이라는 어려운 동아시아 안보 환경을 근거로 한 발언으로 보인다. 다만 실현 가능성이 작은 것을 반복해서 주장할 경우 미국의 신뢰를...
후미오 현 정권이 추진한 ‘저축에서 투자로의 전환’ 유도 정책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방위상을 역임했던 이시바의 안보관이 일본 경제에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는 자위대 헌법 명기,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추진’ 등을 주장하고 있는데, 방위비 증액을 위한 법인세 증세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달 중국 정보수집기 영공 침범에 대항중국, 독일 대만해협 통과에 강하게 반발
일본의 해상자위대 군함이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자나미함이 전날 오전 동중국해로부터 대만해협을 항해하기 시작해 10여 시간 뒤인 같은 날 밤 해협을 빠져나갔다. 이날 호주와 뉴질랜드의 해군 함정도 함께...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러시아군 Tu-142 초계기 2대가 일본 열도를 한 바퀴 돌듯 비행했다고 일본 방위성은 밝혔다.
중국군 Y-9 정보수집기 한 대도 지난달 26일 일본 열도 서남부 나가사키현 단조군도 앞바다 영공을 침범했다가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자 중국 본토 쪽으로 돌아갔다.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은 처음이었다.
2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 약 30억 엔(약 270억 원)어치를 미군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수출 수량과 계약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의 살상 무기 수출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2014년 방위 장비 이전 3원칙을 제정했다. 이 원칙에 따라 살상 능력이 있는 무기를 외국에 팔거나 양도하는 것을 금지해왔다....
미·일 '2+2 회의'에서는 미군과 일본 자위대 간 지휘통제 연계 강화를 위해 주일미군을 미 인도 태평양 사령관 지휘 하의 '통합군 사령부'로 재구성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올해 4월 미국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평시와 유사시 상호 운용성 강화 등을 위해 미군과 자위대 지휘통제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중국·북한 억지력 강화 위해 일본과 군사협력 강화한·미·일 외교·국방 장관 회담서 ‘안보협력 정례화’하기로
일본 정부가 내년 초로 육·해·공 자위대를 하나의 체계로 움직이기 위한 통합작전사령부 창설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이 이에 맞춰 주일 미군에 ‘작전부대’(Operational Component)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는 28일...
자위대 항공기와 함선 기항을 늘리고 방위협력과 공동훈련 강화도 진행한다. 또한, 일본의 기상데이터를 활용해 태평양 도서국들의 피난 지원 등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 강화도 의제가 될 예정이다. 국제기구 태평양제도센터(PIC)에 따르면 일본의 태평양 도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20년에 2300억 인(약 2조91억 원)정도였지만, 2022년에는 약 6200억 엔까지...
앞서 국방부도 이승범 국제정책관이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 다케다 요헤이 육상자위대 자위관을 국방부로 불러 즉각적 시정과 향후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채택한 2024년도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방위백서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영해 안에 넣어 표시하고 자위대 주요 부대 위치를 표시한 지도에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그러나 일본은 올해 방위백서에서 한국을 '파트너'라고 새롭게 지칭하는 등 한국과 관계를 중시하면서 한일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펴낸 외교청서에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을 '파트너...
공해상 중국 항공모함 경계 임무호위함 단독, 중국 영해 침범해중국 해군, 거듭해 “퇴거” 경고 해상자위대 이례적 중국 자극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이례적으로 약 20분 동안 중국 영해를 침범했다. 연안에서 약 22㎞ 안쪽 해역까지 진입, 중국 해군의 거듭된 퇴거 요청에도 속도까지 올려 중국 영해에 진입, 약 20분을 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증세로 2027년까지 43조 엔 확보 美달러 환산 시 30% 소실F-35 A 가격 21% 더 오를 판이지스함 1대당 가격 63% 폭등
엔저가 일본 경제와 시민 생활에 부담을 주는 것을 넘어 안보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2023~2027년 사이 총 43조 엔(약 377조 원)의 방위비를 책정했던 일본이 이례적인 엔저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추가 도입을 추진 중인 록히드마틴의 F-35...
회담 후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양측 함정·항공기 간 통신 절차 및 본부 차원의 소통 방안을 포함한 합의문을 작성했다.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서태평양해군심포지엄(WNPS)에서 채택한 '해상에서 우발적 조우 시 신호규칙'(CUES)이 준수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한국 해군이 초계기를 향해 공격 직전 행위로...
심지어 3국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중국군의 정찰 공격형 무인기가 일본의 방위식별구역에 진입하고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대응하는 등 일·중 양국 간에도 긴장감만 더 고조됐다.
협력을 위해 모였지만, 불확실하고 모호한 개념의 미래에 대한 ‘가장된(?) 혹은 형식적’ 선언만 있었을 뿐이다. 당장 시급하거나 첨예한 이해가 맞물린 사안에 대한 어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중국군의 WL-10 1대가 동중국해 상공을 날아 일본 방위식별구역에 진입했다가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항공자위대는 전투기를 긴급 발진해 대응했다. 긴급 발진으로 정찰 공격형 무인기인 WL-10의 비행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방위상 “서로 충돌한 것으로 추정” SH-60K 헬기 훈련 중단·조사위원회 설치
야간 훈련을 하던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 2대가 태평양 바다에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전날 야간 대잠수함 훈련을 하던 헬기 두 대가 도쿄 남쪽 이즈제도 도리시마섬 동쪽으로 약 270km...
정상들은 무기 공동 개발·생산 협의체 창설을 비롯해 주일미군과 자위대의 통합성 강화, 방위산업 협력·획득·지원에 관한 포럼(DICAS) 개최 등에 합의했다. 또 이와 관련해 70건 넘는 국방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방협력에 나서면서 일본의 재무장도 가속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린 군대가 원활하고...
일본 육상자위대 소속의 한 부대가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서 태평양전쟁(태평양 지역의 제2차세계대전)을 미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을 버젓이 사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육상자위대 제32보통과 연대는 엑스에 5일 자신들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 용어를 썼다. 이들은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硫黃島)에서 개최된 일미 이오지마...
교도통신은 한미 양국 군과 일본 자위대에 의한 방위 태세 강화와 정보공유 원활화,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 등이 회담 의제가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북한과 군사협력도 강화하는 러시아에 대한 대응 의견도 나눌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중국의 경제적 압력을 문제시해 반도체 등 중요 물자의 공급망 구축 등 경제 안보 협력을 한일 양국...
이런 검토는 6200km 거리에 19시간 시차가 존재하는 하와이의 미국 인도 태평양사령부와 자위대 간의 현행 조율 체계가 유사시 신속한 대응에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주일미군은 약 5만4000명에 달하지만, 주일미군사령부는 주일미군 지위협정 운용 조율 등 제한적인 역할만 맡을 뿐, 부대 운영ㆍ작전지휘권은 하와이에 있는 인도 태평양사령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