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왕 위의 왕이란 말입니다!"
임숭재와 임사홍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해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단희를 견제한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이 시작되고, 단희와 설중매는 살아남기...
연산군(이동건 분)은 임사홍(강신일 분) 등 측근들이 제거당하고, 궁이 점령당하자 모든 것이 끝났음을 직감했다. 연산군은 진성대군의 최후의 일격에 맞선 뒤, "난 네가 왕이 되길 바랐다"면서 "내가 그린 복수는 네가 왕위에 오르는 거였다"라고 말하며 광기를 보였다.
그날 밤 장녹수(손은서 분)는 연산군의 거처를 찾았고, 주상의 손으로 직접...
몰래 전당포에 들어간 신채경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왕에게 말하겠다"라고 말했지만, 밀실에서 반정 뒤 제거해야 할 관료들의 명단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 한다. 임사홍에 이어 아버지 신수근의 이름이 적혀있었기 때문.
이에 신채경은 슬픔과 배신감에 휩싸이며, 두 사람의 가시밭길 결혼 생활을 예고했다.
28일 밤 방송되는 KBS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진성대군(연우진 분)과 신채경(박민영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꽃길을 걷는 가운데, 진성대군을 살해하려는 임사홍(강신일 분)일파의 위협으로 계속된 고난을 예고했다.
진성대군은 자신의 정혼자로 채경을 지목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한다. 같은 시각 채경도 곧 진성대군과...
임사홍(강신일 분)은 연산군 몰래 진성대군을 잡을 덫으로, 채경을 내세우며 그를 저잣거리에 매달았다.
그러나 진성대군을 구하려다 독화살을 맞은 채경은 점점 의식을 잃어갔고, 이에 진성대군은 연산군에게 "대신 채경을 죽여줘서 고맙다"라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내 도발한다.
연산군은 급히 채경이 매달아 있다는 곳에 도달했고, 쓰러진 채경과 함께...
연산군(이동건 분)은 임사홍(강신일 분)에게 "내 아우를 멋대로 죽인 죄, 죽었던 아우를 다시 살아오게 한 죄 어떤 게 더 무거울 것 같으냐"라며 "지난 10년 동안 홀가분한 기분으로 자유를 느꼈는데 이제 아우를 죽인 매정한 형이라는 죄명을 하나 더 얻었다"라고 일갈을 가했다.
이어 "꼭 죽이지 말고 내 앞에 데려다 놓으라"라고 섬뜩한...
작년에 개봉된 영화 ‘간신’에서는 연산군 시대에 간신의 대명사인 임사홍과 임숭재 부자가 임금에 대한 어긋난 충성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비록 흥행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간신의 시각에서 연산군을 바라보았고 연산과 그 주변의 이야기들, 폭군에 의해 억울하게 죽어간 죄 없는 사람들의 핏빛 향연을 솔직하면서도...
이방원, 하륜, 정도전, 임사홍, 한명회 등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다. 글과 드라마로 많이 다뤄진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매력적인 이유가 있다. 특정 인물의 삶을 깊이 파고들었다는 점이다.
전제 왕조시대였던 조선조에도 왕조차 함부로 대하기 쉽지 않았던 서슬퍼런 인물들이 있었다. 이들은 때로는 충신으로, 때로는 간신으로 권력을...
“실제 역사적 기록의 10분의 1도 차마 담지 못했다”고 말한 민규동 감독은 “조선 3대 간신으로 불리는 임숭재·임사홍 부자의 시점으로 연산군의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광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당대 간신들의 욕망과 권력 싸움에 지금의 현실을 투영하려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당시 왕의 총애를 얻어 권력을 탐하기에 바빴던 간신들의...
희대의 간신 임사홍(천호진 분), 임숭재(주지훈 분) 부자의 계략으로 어머니의 죽음의 실체를 알게 된 연산군(김강우 분)은 아버지의 후궁들을 무자비하게 제거하고, 어머니의 폐위를 주도한 자들에게 피의 복수를 감행한다.
2. 채홍사라는 새로운 직책을 만들어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하다.
‘채홍준사(採紅駿使)’를 전국 8도에 보내어 미인(美人)과 준마...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간신’은 중종실록에 천하의 으뜸가는 간흉으로 기록된 실존 인물 임숭재(주지훈)와 임사홍(천호진)을 중심으로 조선 팔도 1만의 미녀를 왕에게 비쳤던 역사적 사건인 ‘채홍’을 새롭게 조명했다. 또 왕의 총애를 얻어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어야 했던 1만 미녀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임숭재(주지훈), 임사홍(천호진) 간신 부자가 채홍사로 연산군의 신임을 얻어 권세를 높이자 장녹수는 이에 위협감을 느낀다. 급기야 임숭재 세력이 앞세운 빼어난 미색의 운평 단희(임지연)에 맞설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이유영)를 불러들여 주도권을 되찾을 계략을 꾸민다.
민규동 감독은 장녹수 역할의 캐스팅을 앞두고 ‘클레오파트라 같은 여자’의 이미지를...
연산군의 생모 윤비가 폐비되어 사약을 받고 죽은 사실을 연산군에게 알려 갑자사화를 일으킨 임사홍의 4남 2녀 중 넷째 아들이다. 1491년(성종 22) 성종의 서녀인 휘숙옹주와 혼인하여 성종의 부마가 되었고 풍원위에 봉해졌다.
1504년(연산군 10년) 가무에 능한 재주를 인정받아 장악원 제조를 제수받았다. 간사하고 흉악하며 교활한 성품으로 연산군에게 온갖...
아들 임숭재를 앞세워 권력을 지키려는 임사홍(천호진)의 야심 가득한 얼굴과, 술잔을 든 연산군 옆에 앉아 달콤한 간언을 속삭이는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의 모습이 간신 간의 치열한 권력다툼을 예고하게 한다.
또 단아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단희(임지연)의 자태가 시선을 끌고, 조선 최고의 기생 설중매(이유영)의 매혹적인 눈빛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아들 임숭재를 앞세워 권력을 지키려는 임사홍(천호진)의 야심 가득한 얼굴과, 술잔을 든 연산군 옆에 앉아 달콤한 간언을 속삭이는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의 모습이 간신 간의 치열한 권력다툼을 예고하게 한다.
또 단아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단희(임지연)의 자태가 시선을 끌고, 조선 최고의 기생 설중매(이유영)의 매혹적인 눈빛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간신’의 예고편은 연산군이 간신 임사홍(천호진)과 임숭재에게 조선 팔도의 미녀를 징집할 수 있는 채홍사의 전권을 하사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채홍사의 책임자로 임명된 임숭재가 각지에서 여자들을 색출하기 시작하고 채홍사들에 의해 무자비하게 끌려가는 미녀들의 모습이 비춰진다.
아수라장이 된 화면 위로 흐르는 “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리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