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주지훈이 맡은 임숭재 누구? "아첨 통해 권세 누린 인물로 기록"

입력 2015-05-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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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주지훈이 맡은 임숭재 누구? "아첨 통해 권세 누린 인물로 기록"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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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신'에서 주지훈이 맡은 임숭재라는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숭재의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연산군의 생모 윤비가 폐비되어 사약을 받고 죽은 사실을 연산군에게 알려 갑자사화를 일으킨 임사홍의 4남 2녀 중 넷째 아들이다. 1491년(성종 22) 성종의 서녀인 휘숙옹주와 혼인하여 성종의 부마가 되었고 풍원위에 봉해졌다.

1504년(연산군 10년) 가무에 능한 재주를 인정받아 장악원 제조를 제수받았다. 간사하고 흉악하며 교활한 성품으로 연산군에게 온갖 아첨을 다해 아버지와 함께 왕의 신임을 등에 업고 권세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1505년(연산군 11년)에 병을 얻어 죽었으며 묘는 경기도 여주시 능현동에 있다.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과 그를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했던 채홍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간신' 주지훈 소식에 네티즌은 "'간신' 주지훈이 맡은 임숭재 정말 악랄한 사람이구나" "권세란 게 무서운 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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