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최근 논란이 일었던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의 후원금 유용 의혹 등 시민단체들의 운영 문제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기부금 대부분을 자신들의 인건비와 관리비, 자신들의 사업비 등으로 지출하면서 피해자 직접 지원에는 소홀했던 단체가 피해자들이 직접 받은 보상금 수령금까지 강탈하고 있다고...
강 수석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정부의 제3자 변제안 수용 유족에게 20% 보상금 반환 약정 이행을 요구한 일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기부금의 대부분을 피해자 지원이 아닌 자신들의 인건비, 관리, 운영비 등으로...
정의기억연대, 민족문제연구소,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등 611개 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7일 오후 국회 앞 계단에서 긴급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2023년 3월 6일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악의 날, 제2의 국치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날 시국선언에는 강제징용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를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양 할머니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무실에서 강제동원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정부의 발표를 온라인 생중계로 지켜본 뒤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3자 변제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돈을 받지 않아도 배고파서 죽지는 않을 것”이라며 “동냥해서 (주는 것처럼 하는...
직접 소통을 통해 이 분들의 의견을 정확히 듣고 거기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피해자 유족 일부와 28일 단체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를 지원하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추가 공개토론회를 요구하는 입장이라 해당 피해자는 불참한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를 통해 “우리 정부에서 말하는 ‘일본 측의 성의나 호응’은 그 자체로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피고(일본) 기업은 우리 법원이 판결한 대로 배상 명령을 이행해야 하는 주체이지 성의를 보이거나 호응을 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사 그들이 성의를 보이거나 호응을...
시민모임과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 측은 "후생연금 문제는 긴급한 대일 외교현안"이라며 "정부는 이번 199엔 사태를 통해 현재 교착 상태에 있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를 풀어가는 분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 차원의 대처를 촉구했다.
199엔을 받은 김재림(84) 할머니는 "철부지 어린 소녀를 공부도 가르쳐 주고 학교도...
이 학교 동아리 ‘견달천의 비상’ 소속 유현정(17)양이 지난달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광주를 찾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84) 할머니를 만나고 고(故) 김혜옥 할머니 묘소에 참배하면서 이 같은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시작된 것.
유양은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팔찌를 주문제작했다.
팔찌에는 영어로 ‘Don't cry grandma. We'll never forget...
일제 강점기에 강제 동원돼 14살부터 노역에 시달린 위안부 할머니가 70여년 만에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20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의 ‘제100회 졸업식’에서 졸업생인 김재림(83) 할머니에게 졸업장을 재발급했다고 밝혔다.
광주에 사는 김 할머니는 ‘돈도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친척 언니의 말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가 일본 총리가 18일 방한하면서, 맞춰 강제동원·독도 문제 등 한일 과거사 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일본 정부가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후생연금 탈퇴 수당으로 99엔을 지급하도록 한 결정에 대한 재심사를 기각한 것은 모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