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정부는 사도광산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겠다는 일본의 공수표만 믿고 덜컥 일을 저질렀다"며 "지난 2015년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에도 일본은 강제동원 기록 명시를 약속했지만 이를 전혀 지키지 않았다. 이런 전과를 알면서도 또다시 일본이 하자는 대로 반인륜적 전쟁범죄의 부정과 은폐에 손을 빌려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일본에서는 일제강점기 위안부동원에 강제성이 없었으며 일제의 한반도 식민 지배가 근대화로 이어졌다는 우익 사관에 기초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정부 검정을 통과했다.
이어 “특히 이번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경우,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함께 조선인 강제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축소‧은폐하는 내용이 있어 지난 2020년 처음으로 검정 심사를 통과할 당시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이번 검정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얽힌 매듭을 풀고 보다 건설적인...
다만 재판부는 류 전 교수가 “정대협이 일본군에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선 허위사실을 적시해 정대협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학교수인 피고인은 위안부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 피해자(정대협)가 마치 강제 연행에 관해 허위...
이에 따라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동원강제성을 부정한 책 ‘반일(反日)종족주의’ 공동 저자 가운데 한 사람이 수요 집회 참가자를 폭행한 혐의와 관련, 벌금형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상해죄로 기소된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원이자 반일종족주의 공동 저자’ 피고인 이모 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그는 “일본은 올해 외교청서와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독도주권 수호 예산은 올해 대비 내년 25% 삭감됐고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간토대학살 등 일본의 역사 왜곡 대응 연구 사업 예산을 올해 2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73%나 줄였다”고...
16일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 역사문제 언급 없어… 일본은 협력 파트너’라는 제하의 기사를통해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이나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고, 일본의 책임을 호소해 온 역대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논평했다.
이어 “일본에 대해서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여기에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에 대한 인정과 그로 인해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이 담겼다.
다만 일본 정부는 고노담화의 뜻을 계승하겠다면서도 그 강제성을 희석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각의(국무회의)에서 ‘종군 위안부’라는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단순히...
없었다”며 일본의 태도를 문제삼았다. 그는 “(기시다 총리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얼버무렸다”며 “기시다 총리는 이마저도 개인의 생각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기에 급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다. 위안부, 강제동원...
이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법원판결을 무시한 채 피해자 동의도 없이 밀어붙인 강제 동원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며칠 전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또 세상을 떠나셨다.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온당한 책임을 물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사에 대한 총리의 직접적이고 분명한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며 “‘역대...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위안부에 관한 내용이 애초에 없고, 징용과 관련된 기술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도쿄서적은 ‘다수의 조선인과 중국인이 강제적으로 끌려 왔다’는 문장에서 ‘끌려 왔다’를 강제됐다는 느낌이 덜 한 ‘동원됐다’로 바꿨죠. 표현을 심의해가면서 역사 왜곡을 강화하는 겁니다.
일본, 역사 왜곡 언제부터?…1980년대...
이 대표는 “일본이 개정 교과서에서 강제동원은 물론 강제징병에서도 ‘참여’, ‘지원’ 같은 표현들로 강제성을 부정했다”며 “수백만 조선인들을 희생시킨 침략 전쟁의 책임 자체를 인정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실현한 역사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일본 도발에 맞서야 한다”며 “양국 관계를 3‧16 외교 참사 이전으로...
도쿄서적은 징용과 관련해서는 “다수의 조선인과 중국인이 강제적으로 끌려왔다”는 표현에서 ‘끌려왔다’를 ‘동원됐다’로 바꿨다.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은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애초에 실리지 않았다.
이외에도 한일 간 역사에서 한국 측의 피해를 축소하거나 없앤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
일본문교출판은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올해 100주년이 되는...
또 “윤 정권이 강제동원 제3자 변제라는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남기기 전에 이를 입법부인 국회가 바로잡을 법률 제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연이어 국회에서 대일 굴종외교를 규탄하는 태극기달기 운동 행사와 당내 외교 관련 특위 위원들을 한 자리에 모은 대일본 굴욕외교 저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태극기달기 행사에서 “태극기를 손에...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제동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갖고 갔지만, 윤 대통령은 일본에 가서 허언을 하고, '허언장담'을 한 것"이라며 "외교부 장관이 주무 장관으로서 이 사태를 만들었다. 박 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도와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요구 등의...
이렇게 들어온 외국자본은 정경유착을 통해 대기업에 특혜로 돌아갔고 정작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등 직접적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의 노력은 부족했다.
역사적으로 한국의 보수정권은 이러한 과거의 미흡함을 바로잡고 되돌리기보다는 경제협력 우선이나 미국의 이해를 따르는 논리를 되풀이해왔다. 즉 일본과의 무역과 경제협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거나, 동아시아에서...
이어 "기시다 총리는 한술 더 떠 위안부 문제까지 강제동원 해법처럼 이행을 요구했다. 전범 가해국의 뻔뻔한 태도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차 만찬까지 하면서 일본의 비위를 맞춰주고 왔다"고 했다.
양 의원은 "정부가 강조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에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과 일본제철 등...
이어 “망국적 강제동원 배상안의 대가로 일본이 한일 정상회담과 G7(주요 7개국) 초청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며 “일본행 티켓을 위해서 피해자를 제물 삼는, 그리고 국민의 자존심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페이스북에서는 여성의 날에 열린 ‘수요집회’에 연대의 뜻을 표현하며 “올해만큼은 위안부 할머니들 얼굴을 뵐 면목이 없다”고...
민주당은 7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특검', 이른바 쌍특검을 비롯해 일본강제동원 피해배상 결론,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등 윤석열 정부를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김성환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과 가급적 협의해 오는 23일이나 30일 본회의에서 (쌍특검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어 “KH그룹은 아태협으로부터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위안부, 징병, 징용으로 끌려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우리 조상들의 유해 송환 사업 등 좋은 일에 동참하라는 취지의 설명을 듣고 정상적으로 후원을 했으며 이에 대한 아무런 대가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KH그룹은 “객관적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내지 추측성 보도는 KH그룹 전체의 명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