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양계농장을 하고 있는 A 씨는 2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닭은 체온이 41도여서 더위에 정말 못 견디는 동물 중 하나다. 5만 수 규모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 더위로 인해 폐사가 급속도로 이뤄지기 시작해서 어제 같은 경우는 2000여 마리가 폐사했다"라며 "우리 농가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닭들이...
닭 3만8천마리 폐사
전북 익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3만8000마리가 타죽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경계령이 발동된데다 화재까지 발생해 해당 농장은 악재가 겹쳤다.
7일 저녁 9시경 전북 익산시 낭산면 부평리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는 2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닭 3만8000마리가 이 불에 타 죽고 전체 양계장 11동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일 농협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이어진 불볕더위에 닭과 오리, 돼지 등 가축 37만9995마리가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12억5000여만원으로 추산됐다.
폭염 피해는 더위에 취약한 닭과 오리가 95% 이상 차지했고 전북 지역별로 양계장이 많은 고창과 정읍, 익산 등에 피해가 집중됐다.
전북 익산시 망성면 육가공업체 하림의 위탁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에 대해 하림측은 위생상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림측은 30일 "이번에 AI가 발생한 망성면 농장에서 하림의 가공 공장까지는 직선거리로 4.5㎞가량 떨어져 있어 위생상 큰 문제는 없다"면서 "현재 위탁 양계장에 직원을 급파해 위생상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