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부회장은 소진세 전 롯데 사회공헌위원장(현 교촌에프앤비 대표), 고 이인원 부회장과 더불어 '신 회장의 남자' 3인방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특히 황 부회장은 신 회장을 30년 간 보좌한 오른팔이다. 신 회장이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상무로 롯데그룹에 입사할 당시부터 황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 부장으로 직속으로 일해왔다. 황 부회장은 2017년...
황 부회장은 1979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으로 입사해 40년 간 주요 보직을 거쳐왔다. 경영권 분쟁, 순환출자고리 해소 등 그룹의 핵심 이슈를 해결하는 데 능력을 인정받아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고 이인원 부회장이 작고한 뒤에는 그룹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4년째 재임 중이다.
KT는 지난 10여 년 간 39명의 대표이사가 평균 2.1년 재임 후 퇴직했다. 마찬가지로 포스코와 CJ 역시 대표이사 평균 재임기간이 2.2년에 불과했다.
개인별로는 이인원 롯데쇼핑 전 부회장이 19.0년으로 가장 길었고 이윤우 삼성전자 전 부회장(17년), 이상운 효성 부회장(15.1년)도 15년을 넘긴 장수CEO였다.
그러나 롯데그룹 2인자였던 이인원 부회장이 숨져 그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강 전 사장의 상사가 고 이인원 부회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1시께까지 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0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다.
검찰은 조만간 전 전 수석에 대한...
신 회장은 “고(故) 이인원 부회장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사업이라 우리만 안 내면 안 된다’고 해서 70억원을 냈다”며 비슷한 취지로 답변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200억 원을 내는 등 재벌가 총수들이 모두 출연한 상황에서 자신만 돈을 내지 않으면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 어쩔 수 없이 낼 수 밖에 없었다는 하소연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당시 신동빈 회장은 “고(故) 이인원 전 롯데 부회장의 결정”이라며 “면세점 추가 입찰이나 형제의 난 수사와는 관련 없다”고 밝혔다.
롯데는 면세점 재승인을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씨 재판에서는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검찰의 롯데 압수수색 직전 이미 받은 돈을 되돌려주라고 했다는...
소 사장은 “이 상무에게 ‘기부금 출연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큰 금액을 요구한다’며 이 부회장에게 보고하라고 했다”며 “결국 고 이인원 부회장 지시로 75억 원 전액을 지원했다”고 했다. 청와대가 아니면 이같이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없고, 이 부회장 같은 고위급이 알고 있는 것에 비춰 당연히 청와대 지시로 여겼다고도 덧붙였다. 이 상무도 “지난해 3월...
비자금 조성과 제2롯데월드 인허가 혜택 관련 의혹으로 4개월간의 대대적인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국민과 소비자의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여기에 호텔롯데 상장 추진 차질, SK 등 다른 대기업과 함께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기도 했다. 신 회장은 급기야 사과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K스포츠재단에 대한 70억 원 추가 지원 결정을 고(故)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부회장이 내렸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그 당시 제가 직접 관여하지 않았고 (K스포츠재단 쪽에서) 우리 그룹에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기금 출연은) 돌아가신 이 부회장님을 비롯해 해당 부서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고(故)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해 해당 부서에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10월 말이 돼서야 듣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해 마련됐다. 삼성ㆍSKㆍ한화 등 재벌 총수 9명이 참석해 게이트의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1988년 일해재단 비리 관련 5공 청문회...
올해 1∼3분기(1~9월) 보수를 공개한 상장사 등기임원 중 가장 연봉이 많은 수령자는 고(故) 이인원 전 롯데그룹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퇴직금 60억9800만 원을 포함해 67억7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그는 지난 8월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와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핵심 관계자인 이인원 부회장이 소환전에 돌아가시면서 일정 부분 지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수사 초반에 총수 일가 부동산 거래로 인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부분도 중요 포인트 중 하나라고 했다. 이 부분은 진척이 없었던 건가.
"첩보가 있었는데, 확인결과 범죄 의율 안될 것으로 봤다. 내사 종결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안 말씀드리기 어렵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롯데그룹의 정신적 지주였던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유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식은 전면 취소되고 언론 홍보 활동도 보도자료로 대체됐다.
신동빈 회장이 각별히 애정을 쏟은 롯데콘서트홀(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 개관식도 무산됐다. 당초 롯데는 지난달 18일 신동빈 회장과 고 이 부회장, 계열사 대표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