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상에는 쪽방촌 주민, 이주노동자 등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을 위해 무료진료병원인 요셉의원, 전진상의원, 라파엘클리닉 등에서 51년간 의료봉사를 하며 3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한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이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에는 26년간 개발도상국 저소득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통한 자립과 역량증진에 기여한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 지구촌나눔운동이...
공모분야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 실천·체험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관리노동자 배려·상생 등으로 2개 분야 이상을 합쳐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리면 된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인이 없는 경우에도 입주자·소유자 80% 이상 동의를 얻는 등 요건을 갖춰...
가톨릭근로자회관은 처우가 열악한 근로자를 시작으로 시대 변화에 따라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했고,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의료봉사상은 22년간 베트남의 호찌민 인근 농촌 지역에서 소외된 주민의 질병치료와 고엽제 피해 장애아동의 재활 등에 헌신한 우석정 롱안 세계로병원 원장이 받았다....
가톨릭근로자회관은 48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해왔다.
의료봉사상 수상자로 22년간 베트남 호찌민 인근 농촌지역에서 소외지역 주민들과 고엽제 환자 치료에 헌신한 우석정 베트남 롱안 세계로병원 원장(62·남)이 선정됐다.
또 학대와 방임 등으로 돌봄을 받지 못한 아동과...
도서 지역 이주노동자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각 부처도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 지역은 육지와 떨어져 해상조업이 이루어지는 만큼 행정력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 법무부 등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사전 정보 공유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도 이주노동자와 관련한 문제가...
이주노동자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뿌리내려 ‘이웃주민 노동자’가 되는 과정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 과정이 완성형이 되려면 이주노동자, 사업주, 정부 등 이해당사자가 첨예하게 얽힌 갈등의 매듭을 풀어야 한다. 이주노동자들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존재일까. 본지 특별취재팀은 산업 현장에서의 이주노동자의 삶을 추적하는 동시에 이들 주변에서 꾸준히...
외국인 우수 인재에 대한 포용 정책을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반적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반대 여론도 넘어야 할 산이다. 다문화 사회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전 정부에서도 이민 관련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내국인 일자리 감소, 불법체류자 등 미등록 외국인 증가로 인한 범죄 등을 이유로 반발이...
이들은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외국인 부동산 계약 번역 서비스나 외국인 디지털 유목민 전문인력 비자 도입 등 생활 밀착형 정책들이 제안됐다.
이주노동자 많은 경기도…노동 상담·법률 지원
경기도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 여건 개선에 도움을 주려는 사업을 구사하고 있다. 서울보다 이주노동자가 많다는 점을...
그는 “주변 이주노동자 중에도 투표를 한 사람을 본 적 없다”며 “이주민도 투표할 권리가 있는 만큼 교육과 안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외국인 투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주노동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하고 세금을 내는 만큼 의사결정권자를 선출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투표권을...
본지가 2일부터 13일까지 10회차에 걸쳐 이주노동자의 삶을 기획 보도하는 ‘이웃주민 노동자’ 취재차 만난 이주노동자 지원 활동가들의 입에서는 김 목사가 공통적으로 언급됐다. 내국인과 이주노동자들의 동행을 돕는 국내 여러 조력자들 중 한 명인 김 목사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두 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만났다.
5년 여간 비닐하우스 현장을 누빈 그는 포천...
이주노동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범죄 행위가 다문화사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내국인이 저지르는 범죄와 비교하면 적은 수치지만 범행 수법과 방식, 외국인이 내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는 인식까지 더해지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범죄를 저질러 입건된 외국인은 매년 3만 명을 넘는다. 2019년 4만 명에...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민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나고 있다. 외국인 범죄가 간간이 발생해서다.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에 비하면 이들이 저지르는 범죄율은 3%에 못 미치지만 외국인이 내국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인식과 함께 수사와 증거수집이 어렵다는 특성까지 더해져 반발심도 커지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다인종...
글쎄, 온 지 보름 만에 나간대요…‘乙의 통보’에 분통인적 네트워크 통해 역갑질 시작…친척·지인 사업장으로 이동이주노동자 이직, 입사 6개월 만에 22.5%, 1년 만에 42.3%
#. 전라남도에서 금속가공제품 생산 공장을 30년 가까이 운영해 온 박 모 대표는 지난해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해 8월 정부의 비전문 취업비자(E-9) 쿼터 확대로 새롭게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집회에 나선 이주노동자들은 노동권 보장을 위해선 사업장 변경의 자유를 요구했다. 또 모든 이주민,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해 △숙식비 강제징수지침 폐기 △농·축산·어업 차별하는 근로기준법 63조 폐기 △퇴직금 국내 지급 △이주여성 차별·폭력 중단 △이주노동자 산재예방 대책 마련 △미등록 노동자 강제단속 중단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우리 정부는 2004년부터 필리핀 등 16개국과 고용허가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들 국가 청년들을 국내 사업장의 노동자로 초청하고 있다. 이 방식으로 코트니 씨처럼 2016년에 한국에 온 외국 청년들은 약 5만9000명이다.
고용노동부로부터 경기도 김포에 있는 제조업체를 알선받은 그는 한 달에 이틀 쉬며 3년간 박스를 포장했다.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고질적인 임금체불 문제와 관련해 안건수 청주이주민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사업주가 (노동자의 실제 근로시간을) 입증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입증 책임의 주체를 바꾸면 명쾌해진다는 것이다. 안 소장은 “노동자가 ‘몇 시간 일했다’고 주장하면, (사업주가 이견이 있을 때) 사업주는 ‘그게 아니다’라고 입증 자료를 내 처리해야 한다”며...
고양시 노동권익센터가 지난달 6일 발표한 ‘이주노동자노동환경 실태조사(223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5.2%인 190명이 사업주가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거용 건물에서 거주하는 사람은 44명(23.1%)이었으며 나머지 146명(76.9%)은 회사 건물 일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비닐하우스에...
정부가 열악한 이주노동자 기숙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불법 가설건축물 제공 시 고용을 불허했으나 여전히 상당 수의 이주노동자가 불법 시설물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고용인 셈이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가산1리복지회관 반경 2km내 농장 13곳에서 이주노동자 총 36명이 불법고용된...
농장주들이 이주노동자의 월급에서 기숙사비를 떼어가는 건 일반적이다. 2021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주거환경 실태조사(3850명) 결과 99%가 사업주가 제공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농장주가 기숙사비로 돈을 번다’는 말도 나온다.
이주인권단체들은 정부가 사업주로 하여금 숙박비를 받는 판을 깔아주고 있다고 보고...
내국인은 돈 줘도 일 안한다는 뿌리산업…정부 쿼터제로 인력유입 제한‘궁여지책’ 사업장 쪼개 사람 채웠지만…납기일 맞추기엔 아직도 ‘빠듯’
“눈물의 소산이죠.”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서 주물공장을 운영하는 김동현 한국기전금속 대표는 이주노동자를 이렇게 표현했다.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주물산업이 ‘3D 업종’으로 인식되면서 공장에선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