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티메파크는 올해부터 이용자 수가 매달 증가했고, SSG닷컴·이마트몰은 올해 3월부터, 11번가는 4월부터 각각 증가세로 전환했다. G마켓·옥션도 5월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효과로 고객 수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안전성 문제가 수차례 도마 위에 오른 데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높은 가격 혜택을 내세운...
최 신임 대표는 1972년생으로, 2000년 ‘신세계맨’으로 입사해 이마트와 SSG닷컴 등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두루 거친 유통 전문가다.
이날 이커머스 투톱 교체와 조직개편은 ‘비상 경영’을 선언한 정용진 회장이 보내는 강력한 혁신 시그널이다. 앞서 그룹은 지난해 11월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면서 ‘이커머스 혁신 비전’을 본격화했다. 정 회장(당시 부회장)이...
그룹 캐시카우인 이마트는 지난해 창사 첫 적자(영업손실 469억 원)를 냈다. ‘유통 공룡’ 이마트는 지난해 ‘이커머스 공룡’ 쿠팡(31조8000억 원)에 매출(29조4000억 원)로도 역전당하는 수모도 겪었다. 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건설도 부채비율 900%를 웃돌며 유동성 악화에 직면했다. 그로 인해 주가도 힘을 잃었다.
정 회장은 날카로운 구조조정의 칼을 뽑아 들었다....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는 지난해 창사 첫 적자(영업손실 469억 원)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1위'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31조8000억 원)에게 매출(29조4000억 원)로도 역전당하는 수모도 맛봤다. 계열사인 신세계건설도 부채비율 900%를 웃돌며 유동성 악화에 직면했다.
정용진 원톱 체제가 시작된 이후 신세계 내부의 조직 재편 역시 속도전에 돌입했다....
주요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주류 이벤트 판매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10만 원 이상 와인 매출은 각각 37.7%, 20% 증가했지만, 5만 원 미만 와인은 27.3%, 16.9% 각각 감소했다.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와인 매출 신장률은 2022년 하반기 25.5%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13.1%로 증가 폭이 줄었고 하반기에는 4.5% 역신장했다.
와인 시장이...
이어 지난달에는 이마트의 적자를 야기한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전격 경질하는 인사를 단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정용진식 ‘신상필벌’이 구체화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을 개편하고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 제도 구축을 주문하는 등 ‘성과주의’를 강조했다. 특히 이를...
두 자회사가 동반 영업적자를 기록하긴 했으나 지난해보다 적자폭을 줄인 점은 고무적이다. 이들 업체의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는 '물류 효율화'가 주효했다. SSG닷컴은 전국 이마트 점포 100여 곳에 후방 물류시설 피킹·패킹(PP)센터를 만들어 활용 중이다. 또 작년 7월부터 G마켓 동탄 물류센터를 함께 이용하며 비식품 상품 중심의 익일배송 서비스 ‘쓱원데이(1DAY)...
IBK투자증권은 20일 이마트에 대해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구매통합에 따른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7만 원)와 투자의견(‘중립’)은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과 당사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시장 기대치가 낮았던 영향도 있지만, 당사에서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던 수치도 넘어선 긍정적...
G마켓은 영업손실 8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억 원의 적자 폭을 줄였고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 판매 호조와 광고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5억 원 증가한 5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편의점인 이마트24는 전년 대비 92억 원 늘어난 영업손실 131억 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 폭을 줄이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광고패키지 다양화를 통한 광고 수익 등이 증가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5억 원 증가한 5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이마트24는 2022년 68억 원의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나 작년 23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과거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해줬던 모기업 이마트도 현재 여력이 없는 만큼 이마트24는 자체적인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태다.
이번 로열티 방식 도입으로 인해 이마트24는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마트24는 그간 가맹점에게 월...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과 내달 1일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놓고 협상 중이다. 매수 대금은 1조 원, 풋옵션 행사 예정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27년 4월까지다.
업계는 SSG닷컴의 실적 부진, 기업공개(IPO) 연기 등이 FI가 풋옵션 카드를 꺼내든 이유로...
적자가 지속하고 있는 SSG닷컴의 기업공개(IPO)가 늦어지자 FI가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려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다음 달 1일 풋옵션 행사 시점을 앞두고 양측이 합의를 하지 못하면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SSG닷컴 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과 다음 달 1일 풋옵션...
흥국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반전의 모멘텀을 찾아라’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비용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고, 별도와 연결 자회사 모두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를 저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였다. 이마트 계열인 신세계건설이 대규모 미분양으로 적자를 낸 결과가 반영된 탓이다. 다만 이마트의 별도 연간 영업이익을 봐도, 전년 대비 약 27% 줄었다.
이마트만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 아니다. 롯데마트도 시니어급 전 직급 10년 차 이상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 회사는 2021년 상·하반기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이처럼...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낸 이마트는 ‘본업이 흔들린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마트의 대형마트 사업부문(할인점)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2조8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9억 원으로 48% 급감했다.
이번 정 회장의 경질 인사를 두고 신세계그룹의 ‘쇄신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 회장은 작년 11월 그룹...
신세계건설은 2년 연속 적자를 내 그룹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이마트를 위시한 계열의 전방위적 지원 사격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을 좁히기는커녕, 해마다 손실액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올해 실적 역시 적자 전망을 내놓은 상태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자회사 신세계건설 부진 여파로 연간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69억 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357억 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본업인 대형마트 중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가량 감소한 1880억 원이었다.
6% 감소한 15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채총액이 줄면서 이자비용이 350억 원으로 전년보다 24.7% 감소했다.
30대 대기업 중 부채총액이 전년보다 줄어든 곳은 호실적을 올린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를 비롯해 GS칼텍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제철, 삼성SDI, KT, 이마트, SK텔레콤, 대우건설 등 11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