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이가와 게이입니다. 마쓰자카와 라이벌이죠. 2006년 뉴욕 양키스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 금액 2600만 달러(301억 4700만원)을 적어냈는데요. 그러나 이가와는 구단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5년의 계약기간 동안 우승한 횟수는 단 2번. 결국 이가와도 마쓰자카와 같이 오릭스 버팔로스로 돌아갔습니다.
4위에 오른 선수는 우리의 ‘괴물투수’...
한편, 한국 포스팅 최고 기록은 류현진이 2012년 LA 다저스로부터 받은 2573만 달러다. 대체로 투수가 야수보다 높은 몸값을 받았다. 아시아 포스팅 역대 최고액은 다르빗슈 유가 기록한 5170만 달러다.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2006년 기록한 5111만 달러가 2위, 이가와 게이가 2006년 기록한 2600만 달러가 3위다.
다르빗슈 유(2011년 텍사스·5170만3411달러), 마쓰자카 다이스케(2006년 보스턴·5111만1111달러11센트), 이가와 게이(2006년 뉴욕 양키스·2600만194달러)에 이은 역대 4번째 금액이었다.
하지만 강정호는 이에 앞서 신청한 김광현(SK)과 양현종(KIA)보다 많은 액수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200만 달러가 입찰돼 포스팅을 수용하고 한 달 동안 계약...
역대 3위는 2006년 뉴욕 양키스가 이가와 게이에게 제시한 2600만194 달러(약 283억원)였다. 그 뒤를 류현진이 잇고 있는 셈이다.
국내 선수들 중에는 류현진 외에도 이상훈, 임창용, 진필중, 최향남 등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행을 노렸지만 사실상 성공한 선수는 없다. 이상훈은 1998년 당시 60만 달러(약 6억5000만원), 임창용은 2002년 당시 65만 달러(약...
역대 3위는 2006년 뉴욕 양키스가 투수 이가와 게이에게 제시한 2600만194달러(약 283억원)였다. 류현진 외에도 이상훈, 임창용, 진필중, 최향남 등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행을 노렸지만 상처만 남긴 채 제대로 성사된 경우는 없었다. 101달러(약 11만원)라는 상징적인 액수를 제시받고 건너간 최향남이 유일하다.
이제 류현진에게 남은 것은 미국으로...
그런 면에서 2006년 당시 포스팅을 통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던 이가와 게이의 경우는 다르빗슈의 경우보다 좀 더 분명한 잣대가 될 수도 있다. 당시 이가와는 2600만달러(약 283억원)의 포스팅 금액과 함께 5년간 2000만달러(약 217억5천만원)의 연봉에 계약했다. 하지만 당시보다 6년이 흐른 현재 선수들의 몸값 상승을 감안하면 연봉 500만달러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