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상청이 역대급 무더위를 예고하면서 가전·빙과·음료주 등 '폭염주'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을 생산하는 파세코(45.31%), 캐리어에어컨 제조업체 오텍(14.55%), 선풍기 생산업체 신일전자(41.97%) 등은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에어컨 브랜드 위니아와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딤채(6.21...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은 빙과·음료주도 고전하고 있다. 같은 기간 롯데제과, 빙그레, 매일유업 등은 각각 주가가 6.02%, 7.65%, 6.58% 하락했다. 빙과주의 고전은 업계를 대표할 ‘빅히트’ 상품이 없는 가운데 커피나 음료 등 다양한 대체재 등장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과 사업자들의 개선 의지가 높지 않아 한 자릿수...
최근 맥주시장에 도전장을 낸 '음료주' 롯데칠성의 주가도 상승했다.
4월 초 149만3천원이었던 주가는 전날 166만4천원으로 11.5% 올랐다.
맥주업계 신규 진출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가 있지만, 맥주 사업이 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만만치 않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맥주사업이 연착륙한다면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