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이 깊어진 감정의 골을 특검법 통과의 단초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1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선거법·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의혹’에 집중공세를 퍼붓고 있다. 내달 첫 주말부턴 서울 도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장외 규탄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 의원 40여 명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2일 ‘김건희 규탄 범국민 대회’를 시작으로 김건희 정권에 대한 성난 민심을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했다. 일단 하루 장외투쟁을 추진하고 있지만, “롱패딩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장기전이 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하루 앞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위해, 윤석열 정부 훼방을 위해 도대체 언제까지 생산성 없는 정쟁만 ‘무한 반복’할 생각이냐”며 “민주당은 부디 도돌이표 정쟁을 멈추고, 민생과 국익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거부하면...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개원식 직후 긴급 규탄대회를 열어 윤 대통령의 불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선 대통령의 불참을 옹호하는 말이 나왔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과연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할 수 있는가’라고 하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탄핵 시위에서 김용민 의원은 ‘조기...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이날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서울지역 결의대회’를 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 뜻이 반영된 민생 법안들을...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최종 폐기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따로 규탄대회를 열진 않았다. 다만 노란봉투법을 비롯해 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에 대해 이번에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후보자들은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견발표에서 이 후보는 '기본사회'와 '에너지 고속도로'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이대로 방치하면 생산하는 만큼 소비하지 못해 경제체제가 유지될...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방송독재 의회폭거’라고 적힌 피켓을 손에 들고 규탄 구호를 외쳤다.
추 원내대표는 “거야(巨野)의 위력과시 행보가 연일 폭주 중”이라며 “오늘 일방 통과시킨 방송 4법은 민노총과 언론노조와 한 편이 돼 장악한 공영방송을 영원히 민주당의 손에 쥐겠다는 악법 중 악법”이라고...
박 직무대행은 또 "국회가 파행되든 말든 민생경제 망하든 말든 공영방송 장악에 혈안인 정부·여당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론을 틀어막고 방송 장악에만 욕심내는 것은 독재자들의 공통된 습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강탈 시도를 반드시 저지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께 공영방송을...
추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위헌·위법 탄핵 선동 규탄대회’를 열고 “국회는 앞장서서 헌법 정신을 지켜야 하는 곳이지만, 거대 야당의 입법 횡포와 독주로 우리 헌법 정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특검과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보복...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만약 채해병 특검법이 재의결에서 또 부결된다면 이번에는 윤석열 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며 "그러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차는 아주 빠른 속도로 빠르게 그 종점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이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야 6당이 국회 본청에서 연 '윤석열 대통령 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 긴급규탄대회'에서 "윤 대통령은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길래 특검법을 두 번이나 거부하나"라며 "특검법을 거부한 것은 대통령 스스로 범인이라고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실패하면...
또 윤석열 대통령의 개원식 불참도 공식 요청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 ‘국회의장 및 사법파괴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과 국회의장의 반성, 태도 변화 없이는 국민의힘은 당초 5일로 예정된 국회 개원식에 참여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에 대한 탄핵을 시도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2개월 만에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료계의 집단 행동을 '불법 진료 거부'로 규정하며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실현 불가능한 주장을 고집하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의료 개혁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이날 24년 만에 이뤄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역 광장 인근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특검 여론전에 화력을 쏟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만 싸우기는 힘들다”며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이 여당의 반대로 부결, 폐기되자 22대 국회 개원...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끝끝내 특검을 피하려고 애쓰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고,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제22대 국회에서 뜻을 같이하는 야당들과 함께 ‘채해병 특검법’을 공동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부결 직후 규탄대회를 벌이던 민주당은 약 30분 뒤 다시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야권은 채 상병 특검법 재의 부결에 반발해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결국 그들은 또 국민이 아닌 권력을 지키는 일을 택했다. 우리 국민은 오늘을 한 줌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짓밟은 최악의 의회 참사의 날로 기억할 것"이라며 "진실을 은폐하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행태에 대해 온 국민의...
25일 진행된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서도 탄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은 채해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8년 전의 일을 다시 겪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도 "대통령의 직위를 남용했다면 명백한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