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는 8월 1일부터 ‘유한책임 적격대출’ 신청요건을 완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유한책임대출은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출금 상환책임을 담보 주택으로 한정해 담보주택 처분으로 회수한 금액 이외의 추가상환을 요구하지 못하는 방식의 대출이다. 공사는 서민·실수요자 주거 안정과 재기 지원을 위해 2018년 5월 유한책임...
보금자리론에 이어 적격대출에도 유한책임 방식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부터 유한책임(비소구) 대출을 적격대출에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를 들어 A 씨가 3억 원짜리 주택을 사려고 1억8000만 원을 빌렸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집값이 1억5000만 원으로 떨어졌다. A 씨는 1억5000만 원에 3000만 원을 더해 갚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