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윳값 동결에 따라 유제품 가격 인상도 없을 전망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며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주요 유업체는 흰 우유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다.
우유업계는 이번 가격 동결로 시름을 덜게 됐다. 인구 구조와 트렌드 변화로 가뜩이나 우유 소비량이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원유 가격 인상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면 더욱...
올해 원윳값은 농가 생산비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L당 26원(음용유 기준)까지 올릴 수 있었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해 14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올해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원윳값 동결에 따라 원유를 주재료로 쓰는 유제품 가격 인상도 없을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서울우유, 매일, 남양 등 유업체도 흰우유...
우윳값 5% 오를 때 라떼 1잔당 흰우유 가격 인상분 30원 불과유업계 “흰우유 인상 영향 미미”…전문가 “임대료 등도 반영”
지난해 원윳값 상승으로 유업계가 흰우유 1ℓ(리터) 가격을 100원 안팎으로 올린 가운데, 커피전문점업계는 우유가 들어간 카페라떼 등을 가파르게 올릴 전망이다. 이미 커피빈이 라떼류 가격 인상에 나섰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원윳값 인상 발표 이후 가장 먼저 가격을 올린 서울우유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나100%’ 200㎖ 제품 가격을 1200원으로 9.1% 인상했다. 300㎖ 제품도 1650원에서 150원(9.1%) 오른 1800원으로 책정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남양유업의 ‘맛있는우유GT’ 500㎖ 가격을 이달 1일부터 10% 올렸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의 가격은 2200원으로 200원 비싸졌다....
원윳값이 오르면서 유업계의 유제품 가격 인상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 뒤 서울우유협도종합은 흰 우유 가격을 6.6%(2800원대 후반), 남양유업은 8.57%(2880원) 매일유업은 9.57%(2860원) 올린 바 있다. 일각에선 이번 원유 가격 인상 이후 서울우유 등이 1ℓ 우유 가격을 3000원대로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다.
원유 가격 상승은 우윳값 인상에 빵...
사실 올해 원윳값 인상은 예정된 순서였는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 기후로 사료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농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죠. 난해 농가 원유 생산비는 L당 570.34원으로, 전년 대비 13.7% 상승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1ℓ들이 우유 한 팩의 가격이 2800원대 수준인데요. 이번 이상으로 흰 우유 완제품 가격은 3000원을 넘을...
앞서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24일 진행한 10차 회의에서도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바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윳값 상승이 가공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국내 빵류와 과자류 등에 들어가는 원료 중 우유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5%, 1% 수준이기 때문이다.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가격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업계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저지하려는 정부의 압박은 이해하나, 기본적인 틀을 바꿔야 소비자 부담도 줄어들 것이란 목소리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오는 19일을 올해 우유 원유 가격 결정 협상기한으로 못 박고...
올해 우유 원윳값 인상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1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시민들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낙농가의 생산비 증가에 따라 원유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버터, 치즈, 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상승하는 '밀크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실제 최근 원윳값 인상으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달 17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올렸고, 매일유업은 900㎖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했다. 이어 빙그레와 남양유업도 가격 인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PB 할인 행사도 성행이다. CU는 저가 PB 브랜드 ‘헤이루’의 흰 우유 상품인 HEYROO 흰 우유 1ℓ를 이달...
원윳값 조정 이래 서울우유 등 주요 유업체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는 가운데 풀무원의 액티비아 스무디딸기바나나 등 일부 요거트류 제품도 기존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된다.
이 외에도 풀무원 측은 톡톡김치 시리즈 등 김치류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글로벌 콩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수입콩 구매가격이 34%가량...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파프리카 농가들은 원윳값, 인건비, 물류비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낮은 시세와 물량 적체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
올해 8~9월 폭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열매를 늦게 맺은 강원도 산지 파프리카와 전라도, 진주 지역의 햇 파프리카 물량이 동시에 출하되면서 파프리카 시세가 떨어졌다. 여기에 역대급 엔저 현상이 겹치며 주요 수출국인...
낙농가 vs 유업체, 3개월간 줄다리기…원윳값 인상폭 52원으로 결정
낙농진흥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가격조정 협상이 길어지면서 8월부터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해 10월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3원을 추가로 지급해 52원으로 결정됐다. 내년부터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에 따라 음용유...
특히 올해는 원윳값 인상으로 유가공품 가격 줄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생산비용 압박이 늘면서 생크림 품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마켓컬리 등 국내 주요 온ㆍ오프라인 유통사 내 생크림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마트 측은 시중에서 생크림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물량확보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켓컬리 등 온라인...
원윳값 상승에 따라 우유뿐 아니라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카페라테, 아이스크림, 빵, 치즈 등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가격이 줄줄이 동반상승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특히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대비 2.6% 올라 9년여 만에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우유 가격까지 인상될 경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정부가 낙농업계를 상대로 ‘원유...
원윳값 상승에 따라 우유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카페라테,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가격이 줄줄이 동반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여러모로 검토하고 있는 건 맞지만 인상 폭, 시기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라면서 "우유 원재료 가격 인상이...
원윳값 인상분이 106원인데 반해 소비자 가격인상 폭은 대부분 두 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가공협회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원유가격 인상분 106원과 제조원가 인상분 39원을 더한 145원 이상은 임의로 부풀린 유통마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원가 인상분이) 이미 다 반영된 것인데도 또 유통마진과 제조마진을 포함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