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2013년 말 유동성 위기로 6조8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수혈받고 산업은행 관리를 받아왔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2020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사상 최고 실적을 내면서 경영 정상화를 달성한 뒤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 주식은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보통주 1억9900만 주에 영구채에서 주식으로 전환될 2억...
산은은 공적자금이 투입돼 채권단 관리를 받는 회사에 과도한 임금 인상은 부적절하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해운업계는 HMM 노사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HMM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합의되지 못해 해원노조 파업이 현실화하면 국내 유일한 원양 컨테이너 선사의 선박 운항이 중단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지반정보관리 및 침하예측 시스템 구축추진
△2021년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사업 추진
6일(화)
△해수부 장관 10:00 국무회의(세종)
△원양어선과의 실시간 소통! 이제는 어렵지 않아요!
7일(수)
△해수부 장관 15:00 싱크탱크 정책릴레이(해운항만물류분야)(5동 중회의실)
△해양수산 분야 학술대회 지원 사업 나선다.
△소비자, 유통업계 대상...
전신이던 현대상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 시황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법정관리 위기에 처했었다. 2015년에는 부채비율이 2000%까지 올랐다. 위기 상황에서 HMM은 초대형 선박을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
올해 4월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개의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을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톤,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20만 TEU라는 목표를 세우고 △해양진흥공사 중심의 지원 강화 △컨테이너선사 경영혁신 지원 △해운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 3가기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해양진흥공사의 선박 매입 후 재대선(S&LB) 사업에 운용리스 사업을 추가하고 중장기적으로 선사‧조선사‧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리스전문 선주회사...
“채무자 주식회사 한진해운에 대하여 파산을 선고한다.” 오전 9시 40분 서울지방법원 제1파산부는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의 침몰을 공식화했다. 오후가 되자 비는 멎었지만, 추위를 머금은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났지만 한진해운 몰락의 한파는 여전하다. 국내 해운업계는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특히 ‘정부의 선택을 받은’...
앞서 한국해운연합 부산항 신항 전용선석 마련 기념식에는 김영춘 장관, 우예종 사장, 정태순 한국해운연합 대표(장금상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 행사와 한국해운연합 기항선박 선장에 대한 기념패 수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그간 신항은 원양 선사 위주로 운영돼 연근해 선사는 기항할 선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연근해 선사...
세계 7위, 국내 1위 국적 원양 선사였던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을 신청한 뒤 △얼라이언스 가입 △사채 만기 연장 △용선료 인하 협상 △선박금융 상환유예 협상 등 자구 노력을 진행했다.
그러나 한진해운의 자구 노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 채권단은 지난해 8월 30일 신규 자금지원 불가를 결정했다. 이후 다음 날인 31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한국 원양 해운업의 시초인 한진해운이 결국 4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한진해운은 주요 자산 매각이 마무리되며 2일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가 결정됐다. 전날 한진해운은 주요 자산인 롱비치터미널(TTI)과 장비리스업체 HTEC의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요 자산인 미주-아시아노선 영업망은 내달 출범하는 SM(삼라마이더스)...
한국 원양 해운업의 시초(始初)이자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설립 40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일 한진해운에 대한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생절차 폐지결정은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기업이 사실상 재기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파산절차에 돌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법원은 채권자 의견 조회...
사실 조선업계와 비교하면 해운산업 구조조정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국내 유일의 원양 국적 선사가 된 현대상선은 가까스로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에 가입했다. 하지만 정식 회원이 아닌 ‘2M+H 전략협력(Strategic Cooperation)’ 체제로 반쪽 가입이라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는?
“해운동맹은 정기선사 간에...
한국선박회사는 해운사가 보유한 선박을 시장가로 인수하고 해당 해운사에 다시 빌려준다. 시장가와 장부가의 차이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을 추가 공급해준다. 정부는 해당 해운사를 원양선사 컨테이너선으로 우선한다고 했다. 결국 현대상선이 사선(선사가 보유한 선박) 형태로 보유한 24척의 컨테이너선을 사들여 우회적으로 1조 원의 자본을 지원하겠다는...
또 한국선박회사가 우선적으로 인수하는 선박을 ‘원양선사 컨테이너선’으로 설정했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해외 터미널 등 알짜 자산을 흡수해 몸집을 키우려고 하고 있고, 한진해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국내 원양선사는 사실상 현대상선만 남았다.
정부의 이번 발표를 보며 관련업계는 짙은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국내 1위인 한진해운은 채권단이 3000억...
-글로벌 5대 선사가 해운사와 특정 회사를 지칭하는 것인가. 현대상선이나 한진해운은 M&A할 예정인가. 대우조선의 경우 국책은행 출자전환 이런 것은 정리가 됐는지.
△(윤학배 차관) 특정 선사를 지정했다기보다는 총괄적으로 우리나라의 국적원양선사들이 5대 선사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과 지원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차원에서 봐 주시면 된다.
△(정은보...
한국선박회사는 산은과 수은이 80%를 출자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민간(해운사)이 각각 10% 출자해 새로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해운사 출자비율은 수요를 감안해 출자비율을 최대 20%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자본금은 1조 원 규모로 추진하되 수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민간투자 유도를 위해 민간투자자 우선배당, 세제지원 등 당근책을...
법정관리 이전 상태로의 복귀는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한진해운이 50여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해 원양항로에 서비스하는 정기선사로 회생하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우량선박과 낮은 용선료로 다시 빌린 선박으로 선대를 구성하고 동남아 항로는 근해선사와 협업체제로 서비스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운업계도 지난해 양대 선사인 중국원양운수집단총공사(코스코그룹)와 중국해운집단총공사(CSG)의 선단과 항만사업을 통합해 세계 4위 컨테이너선사 차이나코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올해는 산하 조선사업 합병에 나서는 통합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설비감축과 감원 등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가 기업의 파산을...
WSJ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선박공유 계약을 맺은 중국원양운수(COSCO), 일본 K라인, 대만 에버그린마린, 양밍마린트랜스포트 등의 해운업체들은 한진 사태 여파로 치솟은 해상운임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 물류회사 플렉스포트는 아시아·미국 간 화물운임은 지난 5일 이후 한진이 운항하고 있는 항로뿐 아니라 모든 항로에서 40~50% 급등했다고 전했다. 화물 운송...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31일 한진해운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1위 해운회사의 정상화가 어렵게 됐다는 사실에 해운산업 정책의 주무부처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학배 차관은 이날 한진해운이 이사회를 개최해 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운 항만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