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가 지방은행과 우투패키지 매각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우리은행만 매각하면 성공리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15년 전 12조7000억원을 투입한 공적자금이 전액 회수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예금보험공사가 가진 56.97%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한 지 일 년이 됐다. 저성장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시켜 우리금융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우리금융 수장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그는 회장직에 오르자마자 대대적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5본부 17개 부서를 3본부 9개 부서로 줄이고 18명의 임원을 전원 교체했다.
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명실상부 4대 금융지주사로 우뚝 섰다.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비은행분야 강화로 사업 다각화를 이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농협금융은 새로 자회사로 편입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3개사의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우리아비바생명 신임 사장에는 김용복 전 농협은행 부행장이,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농협금융은 2년 만기 1500억원, 5년 만기 3000억원, 7년 만기 2500억원 등 총 7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발행 전일 각 만기별 NH농협금융 민평금리에서 각 2bp 정도가 낮
우리금융 민영화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지방은행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수천억원의 세금 문제가 해결됐고 우리금융 민영화의 마지막 관문인 우리은행 매각 방식도 윤곽을 드러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는 오는 22일 조세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후 24일 본회의에서 조특법
우리금융과 NH농협금융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 매각 협상이 마무리됐다.
우리금융은 11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우투 패키지 매매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패키지 가격은 당초 농협금융이 제시한 가격에서 10% 할인된 1조500여억원으로 정해졌다.
농협금융이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한 우투증권 프랑스 프로젝트파이낸싱(
가격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농협금융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의 이사회 승인이 나는대로 인수 승인을 한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업계 1위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은행-보험-증권으로 이어지는 경쟁력 있는 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임 회장은 10일 서울 양재동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증권계열)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면서 “지방은행은 인수자와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규제 개혁을 놓고는 “소비자보호 등과 관련된 규제는 강화하되 규제준수 비용은 낮아지도록 할 것”이라며 “
우리금융지주가 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 우리F&I를 대신증권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우리F&I 매각가격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신증권이 당초 제시한 가격(4100억원)에서 약 6% 할인된 385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과 대신증권은 우리F&I의 해외 부실채권(NPL) 인수를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대신증권이 NPL을 인수하고 우
우리금융이 우투증권 패키지 우선협상자 선정을 보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일 “증권계열 자회사 민영화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충분한 논의를 위해 이사회를 연기하고 추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개최 전부터 ‘패키지 매각’과 ‘개별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됨에 따라 우선협상자 선정을 유보한 것이다.
우리금융 민영화 흥행 전선에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당초 예비입찰 때 KB금융을 비롯해 신한금융, 기업은행 등 거물급 인수 희망자가 몰리면서 관심이 고조됐지만 막상 본입찰에는‘김빠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인수합병(M&A)시장에 쏟아진 우량 매물들로 인해 우리금융 민영화의 열기가 반감되면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목표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자산운용·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와 우리F&I, 우리파이낸셜의 숏리스트(인수 적격후보)가 확정됐다. 우투 패키지는 유력 인수자로 예상되고 있는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그룹 3곳 모두가 인수 적격후보에 들었다. 패키지 매각과 별도로 진행되는 우리F&I의 경우 칼라일 등 글로벌 사모펀드(PE)들이
우리금융 계열사 매각의 밑 그림이 그려졌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우리금융 민영화의 성패를 가를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의 인수 대상자로 각각 교보생명과 KB금융지주를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정부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알짜 매물로 분류되는 우리투자증권은 KB금융지주의 인수가 유력하다. KB금융의 경우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는 것이 우리은행 인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