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위층인 전원회의 참석 간부들이 김정은 초상휘장을 달고 나온 것은 김정은 체제 출범 10년을 넘기면서 김정은 독자 우상화 작업에 힘을 쏟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에서 최근 김일성 생일 명칭이 '태양절'에서 '4·15'로 변경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또 오물 속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를 우상화하는 문건도 훼손된 채 발견됐다. '위대한 령도자 김일성 대원수님 교시',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가 적힌 종잇조각이 발견된 것이다.
북한 형법상 수령 교시가 담긴 문건을 훼손하는 행위는 최대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중죄다. 통일부는 오물풍선 살포에 동원된 북한 주민의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방심위 이번 결정은 국가정보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해당 동영상은 북한 선전 당국이 제작한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뮤직비디오에 영문ㆍ한글 자막을 삽입한 것으로, 북한의 인터넷 환경을 고려할 때 △북한 내부가 아닌 북한 외부와의 연결을 위해 운영하는 채널에서 게시된 점 △주요 내용이 김정은을 일방적으로 우상화하고 미화·찬양하는 점 등 대남...
그는 지난주 3대 체제의 선전과 우상화를 주도한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비서의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거행하며 관 위에 손수 흙을 얹는가 하면 고인 앞에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18년 8월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 사망 때도 직접 비를 맞으며 영결식에 참석한 바 있다.
지녔던 고결한 풍모는 충성과 애국으로 빛나는 삶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비서는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다가 7일 사망했다. 고인은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 노동신문 책임주필 등을 역임했으며, 당 선전선동부 부장, 선전 담당 비서를 지내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 정당성 확보와 우상화에 앞장섰다.
김기남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에 걸쳐 우상화와 체제 선전을 앞장서 왔다.
8일 조선중앙통신이 "2022년 4월부터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기남 동지가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2024년 5월 7일 10시 애석하게도 94살을 일기로 서거했다"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고인의 시신이 평양...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김씨의 범행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다면 특정 인물에 지나치게 이입하게 되는 ‘정치의 감성화’”라며 “팬덤 정치나 과도한 우상화 등이 상대 진영을 악마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정치 감성화를 근절할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씨와 정 씨의 특징은 자신을 ‘메시아’, ‘재림예수’ 등으로 우상화했다는 겁니다. 교회에서 쌓은 절대적 지위를 배경으로 신도들을 세뇌, 성폭행 등 범죄를 저지른 건데요.
정 씨는 신도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지속해서 설교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북한이 4대 세습을 염두에 두고 김주애 우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28일 태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의 딸에 대해 ‘사랑하는 자제분’‘존경하는 자제분’ 등으로만 호칭해 왔다. 북한이 이번 위성 발사 성공을 10대 딸을 신격화, 우상화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면 북한 지도부 최고위층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색칠놀이 도안에 대통령 부부 기념사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시대 착오적”, “대통령 우상화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통령실 측은 “대통령 1주년 기념 사진전으로 대통령의 외교·국내 행보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사진에 있는 도안을 몇 개 둔 것”이라며 “현장에 (그림이 없는) 빈 도화지도 있다. 그리고 싶은...
칼럼 형식의 보도에서 2018년 3차례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한 인사의 주장을 인용했다. 여기에는 “대통령 전용기 등 방북 항공편에 오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규정을 초과하는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다”,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습 정권 우상화와 공산주의 이념 서적이 실려 왔다” 등의 주장이 담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한 우상화 시도가 관측된 가운데, 북한 주민 사이에서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한 북한 주민 소식통은 “주민들은 국가가 자식의 이름 개명을 강요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 당국이 ‘주애’라는 이름을 가진 주민들을...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우상화 작업에 나섰다. 백마를 등장시키면서다.
12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8일 열린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녹화중계 화면에 김주애가 타는 것으로 보이는 백마가 등장했다. 백마는 백두혈통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조선중앙TV는 “우리 원수님 백두전구를 주름잡아 내달리셨던 전설의 명마, 그 모습도 눈부신...
앞서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정은은 미성년 때 공개되지 않았다가 주민들에게 공개와 함께 ‘3살 때부터 총을 쐈다’며 우상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는데요. 김주애에 대해서는 이런 시도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북핵을 연구하는 에드워드 하웰 영국 옥스퍼드 대학 정치학 강사도 김주애가 아직 어리다며 후계자 내정을 속단할 수 없다고...
지난해 11월 두 차례 김주애 모습 공개...후계 염두에 둔 결정이란 분석후계자 일찍 공개해 시행착오를 피하려 한다고 분석첫째 아들 대신 딸 후계자 택하면 이례적 결정될 듯태영호 “우상화 작업 시작돼야 진짜 후계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둘째 딸 김주애를 대외적으로 공개한 가운데, 딸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화광으로 알려졌던 김정일 위원장은 20대 초반부터 당 선전선동부 실무를 총괄하면서 ‘피바다’, ‘꽃파는 처녀’와 같은 김일성 우상화와 관련된 작품들을 직접 제작하였다. 1970년대부터는 당 조직비서 및 선전비서를 담당하면서 자신이 곧 후계자가 될 것을 예고하듯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대를 이은 충성을 선전선동의 모토로 삼았다. 김정은 시대 들어서 북한의...
오히려 “김정은도 미성년 때 공개하지 않았다가 공개하면서 주민들에게 ‘3살 때 총을 쏘고 자동차를 운전했다’고 알렸다”면서 “아들이 있다면 공개 때 대단한 우상화 선전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9일에는 전날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현장을 시찰하던 모습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됐다. 사진 속 김주애는...
일명 ‘조폭(조직폭력배) 유튜버’가 생겨나며 이들을 우상화한 아동과 청소년의 모방범죄가 우려되고 있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 각 시·도 경찰청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0명이던 ‘조폭 유튜버’는 올해 8월 기준 9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마약을 팔고 여성을 강제 추행하는 등...
반면 검사는 “긱스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축구실력으로 팬들에게 우상화됐다. 하지만 경기장 바깥에서 드러난 그의 성격은 추악하고 사악하다”라고 중형을 요구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긱스는 최대 징역 5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한편 긱스는 웨일스 출신으로 1990년 17세에 프로에 데뷔해 2014년 은퇴할 때까지 25년 동안 맨유에서만 활약했다. 은퇴 뒤 맨유에서...
이 책의 특징은 김수영의 삶과 작품을 무작정 우상화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비판과 찬사가 공존한 문제작을 많이 배출한 시인이었던 만큼 그의 작품을 지금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책에 실린 평론 26편은 김수영의 명과 암을 구체적으로 그려냄으로써 그가 걸어온 문학적 발자취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돌아보게 한다.
■ 이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