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브라스와의 용선계약이 종료됐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영국에서 중재 소송을 냈다.
페트로브라스도 중개수수료가 부정하게 사용돼 결과적으로 용선료 부담이 늘어났다며 삼성중공업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법무부와 합의한 이후 브라질 당국과 지속해서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최종 합의에 성공했다.
브라질 당국과 합의에 대비해...
3월 이후 원유 저장을 위한 유조선 수요가 급증하면서 2월 하루 2만5000달러에 불과하던 용선료가 거의 20만 달러로 10배 이상 폭등했다. 최고 30만 달러도 부른다. 소위 부르는 게 값이다. 이는 택시처럼 고객과의 협상을 통해 요금이 매일 변하는 선박의 특성 때문이다. 정유업계는 앞다퉈 세계 최대 유조선 회사 유로나브의 축구장 3배 이상 크기의 대형 유조선을 하루...
세계 7위, 국내 1위 국적 원양 선사였던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을 신청한 뒤 △얼라이언스 가입 △사채 만기 연장 △용선료 인하 협상 △선박금융 상환유예 협상 등 자구 노력을 진행했다.
그러나 한진해운의 자구 노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 채권단은 지난해 8월 30일 신규 자금지원 불가를 결정했다. 이후 다음 날인 31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과정에서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 “동일한 원칙을 적용했다”면서 “한진그룹의 상황 인식과 향후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채권단과 상당한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진해운은 채무조정이 어려워 올해 5월 들어서 용선료와 채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며 “국가 정책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경제 논리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공모사채와 선박금융 채무재조정 △용선료 조정 △해운동맹 가입을 자율협약 조건으로 내걸었다.
한진해운은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나 자구 노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고, 현대상선은 2M에 제대로 가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입동의서’를 확보했다는 점을 내걸어...
장승환 한진해운 육상직원 노동조합위원장도 “한진해운을 살리는 게 유리하다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보고서도 나왔고 용선료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회생 가능성이 컸다”며 “하지만 3월 이후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한진해운을 죽이고 현대상선을 살리는 작업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이 이번 정권에 미운털이...
이어 “그럼에도 예산실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철저하게 다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그룹이 최씨가 주도한 K스포츠재단의 출연 요구를 거절해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대상선은 자구노력을 했고 용선료 협상도 마무리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한진해운은 그렇지 못했다”라며 “그것이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산은 관계자는 “용선료 조정 협상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확정적인 단계는 아니고, 선박금융의 경우 상당히 진전됐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합의서 등 결과물을 채권단이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 자율협약은 9월 4일 종료된다.
산은은 한진해운의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다만, 용선채권자의 이미 발생한 용선료 등 채권에 대해서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있는데 이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동참하느냐의 문제다. 이에 따라서 정상화 기반 마련 여부가 좌우되지만, 팬오션에 적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생각한다.
▲합병 가능성은.
-현재까지 합병을 전제로 한 시나리오는 없었다. 향후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 중 하나겠지만, 자금지원...
산은 관계자는 “용선료 조정 협상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확정적인 단계는 아니고, 선박금융의 경우 상당히 진전됐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합의서 등 결과물을 채권단이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 자율협약은 9월 4일 종료된다.
산은은 한진해운의 정상화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어 “또 용선료 조정 협상에서 마지막까지 난항을 겪던 최대 선주사인 시스팬이 산업은행의 동의를 조건으로 용선료 조정에 합의했다”며 “한진해운 용선료 조정(8000억 원)과 함께 선박금융 유예를 통해 총 1조2700억 원의 유동성을 조달하는 등 채권단이 요구한 자율협약 조건 대부분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26일 채권단에 △한진해운...
한진그룹은 28일 한진해운에 대한 해외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채권 상환이 유예되고, 용선료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채권단 지원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자료를 통해 "독일 HSH 노르드 방크, 코메르쯔 뱅크, 프랑스 크레딧 아그리콜 등 해외 금융기관이 선박금융 채권 상환유예에 대한 동의 의사를 한진해운에 전달해왔다"고...
문제는 이 모든 게 용선료 협상과 채무재조정 등이 성공했을 때를 전제로 한다는 점이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어그러질 경우, 한진해운의 부족자금은 추가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산은에 따르면 25일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안 중 실효성 있는 자금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를 통한 4000억 원뿐이다. 더군다나 유증 시기가 올해 12월과 2017년 2월에 각각 2000억...
앞서 한진그룹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조 회장의 사채 출연 등 유동성 확보 방안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했다.
채권단은 내년까지 한진해운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운용자금 1조2000억 원 중 7000억 원을 한진그룹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진그룹 측은 채권단이 추가지원은 없다고 강경하게 나서자 이날 제출한...
한진그룹은 25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조 회장의 사채 출연 등 유동성 확보 방안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구체적인 자구안 내용은 함구하고 있다. 다만 해운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번 자구안에는 대한항공을 통한 유상증자 등 그룹 차원의 지원, 27%대의 용선료 협상 잠정 결과, 한진해운 해외 터미널 추가...
한진그룹은 25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조 회장의 사채 출연 등 유동성 확보 방안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내년까지 한진해운이 부족한 운용자금 1조2000억 원 중 7000억 원을 한진그룹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에 한진그룹 측은 4000억 원 이상은 마련하기 어렵다며 나머지 부족분에 대해 채권단의...
한진해운은 부족자금을 줄이기 위해 용선료 인하 협상과 해외 선박금융 상환 유예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용선료 조정에서만 진전을 보이고 있을 뿐 선박금융 상환 유예 협상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HSH노르드방크, 코메르츠방크 등의 금융기관이 정부의 지원을 전제로 만기 연장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채권단은 한진해운의...
이는 용선료 조정 협상 타결, 선박대출 만기 연장 등을 전제로 7000억 원의 조달 방안을 마련하라는 채권단의 요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남은 자산 중 유동화 규모가 큰 것이 약 1000억 원의 미국 롱비치 터미널이다. 하지만 이는 4월 제출했던 자구안에 포함됐다.
채권단이 '신규자금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추가 자구안에 1000억∼1500억 원의 확보...
용선료 인하 및 선박금융 만기 연장 협상에 성공해도 최소 7000억 원의 유동성이 필요하다. 반면 한진해운은 지난 4월 4112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뒤 추가 조달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채권단에 신규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산은이 신규자금 지원 불가 원칙을 고수하자 한진해운은 이르면 25일 추가 자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소속된...
현대상선은 지난 7월 28일 자율협약 마감에 앞서 6월 10일 용선료 인하 협상을 타결해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해 채권단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한진해운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크게 △용선료 인하 협상 △선박금융 만기 연장 협상 △사채권자 집회 통한 채무재조정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 등 4가지다.
특히 한진해운과 채권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