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부가 삼양식품 핵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 제품을 리콜 조처한 가운데 스웨덴 출신 유튜버가 "일부 북유럽 국가의 외국인 혐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국인 혐오 심해서 덴마크 한국 삼양 라면 금지하는 사실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덴마크와 스웨덴은...
야수파 등 근대미술사조 이끈 성지시대 앞서가는 담론과 비전 쏟아내
29개 국가관 운영…관광객만 50만외국인 혐오·이방인 소외감 파헤쳐한국관 특별전…국내작품들 선보여
현대 미술계를 이끄는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베니스 비엔날레(Biennale di Venezia)가 4월 20일 막을 올렸다. 이 예술행사는 1895년 이래로 2년마다 미술전을 치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외국인 혐오’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17일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지금의 3배인 25% 정도로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조선·해양·물류 분야에서의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들여다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고, 그로 인해 해당 산업에 속한 중국 기업의 주가가 폭락했다. 하원은 전날 틱톡...
올해 부산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외국인학교 학생 수는 33만4205명으로, 5대 광역시 중 가장 많다.
대표적인 학군지로는 동래구 사직동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일대, 수영구 남천동 등이 꼽힌다. 호갱노노 통계를 보면 이들 지역마다 많게는 60개 이상의 학원들이 밀집해있다. 해운대중·고, 센텀중, 해강중, 용인고 등 학군도 탄탄하다.
학원가와 인접한 사직동...
조사는 일반 국민(1400명), 기업인(700명), 전문가(630명), 외국인(400명), 공무원(1400명) 등 5개 그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패 인식도의 절대치가 높은 것도 걸리지만 전년도 조사보다 나아진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은 더 씁쓸하다. 국민, 전문가, 기업인 그룹에서 부패 응답률이 2~3%포인트(p) 상승했다. 우리 사회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가장 심각한 분야는...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의 이민 문제는 외국인 혐오와 같은 인종적·문화적 갈등이라기보다는 생계 문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반(反) 이민 정서가 인종 차별이 아니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위태로운 유럽인들의 삶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유럽 경제가 충분히 안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난민이 대거 유입됐고, 이로 인해 이미 포화 상태였던 공공...
한국 현대사의 맥락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전두광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들도 분노가 치밀까? 배우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존재다. 하지만 특정 캐릭터가 영화의 내적 논리에 따라 그 자체로 생동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배우의 연기(혹은 이미지)에 기댄다거나 스크린 바깥의 요인들에 의해 지배당한다면 좋은 캐릭터라고 말하기 저어되는...
외국인 투표권 두고 찬반 팽팽…해외 사례 살펴보니
1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영주권자를 포함한 외국인 투표권자의 참정권을 박탈하는 것은 차별과 혐오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주노동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하고 세금을 내는 만큼, 의사결정권자를 선출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외국인 투표권을 철저히 관리해야...
예를 들어 다문화가족의 경우 2000년대 초에 국제결혼 가정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없애려 만든 건데 기본 인식이 바뀌지 않으니 다문화가족 입장에선 구별해내고 차별과 혐오가 깔린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래서 이주배경주민 사용을 제안하는 것이다. 외국인이라고 하면 국적 취득자가 빠지게 되고 이주민은 이미 국적을 취득해 국민이 된 사람임에도...
극 중 불의 종족이 거주하는 ‘파이어타운’은 미국 본토에 공동체를 세운 아시아 이민자 거주지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외국인 혐오나 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타지 정착에 헌신하는 부모나 그들에게 부채감을 지닌 채 성장하는 이민자 2세 등이 전형에 가까운 형태로 묘사된다.
피터 손 감독은 “어릴 때 자란 뉴욕은 여러 민족 공동체가 잘 섞여 살던 곳이지만, 어떤...
양태석 국민의힘 시의원이 거제시의회 공식석상에서 외국인 혐오·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12일만에 공식 사과했다.
2일 양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거제시 조선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추구함에 있어 여러 걱정과 우려를 표현하는 방식에 신중치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런 일로 상처를 드린 부분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시의원이 시 의회 공식 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 혐오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달 20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37회 제1차 경제관광위원회의 ‘외국인노동자 지원 조례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양태석 국민의힘 시의원은 “베트남 애들 10명 중 한 명은 뽕(마약 지칭)을 한다”, “김해에...
“금융 규제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규제와 감독을 전면 재검토하고, 금융법을 완전히 재정비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한국을 아시아 3대 금융 허브로 만들겠다.”
얼마 전 누군가 했던 말인가 싶겠지만, 무려 20여 년 전인 2003년 노무현 정부가 발표한 ‘아시아 금융허브 전략 로드맵’ 에서 나온 구상이다. 지금 정부는 금융허브는 커녕 은행을 ‘공공재’로...
국가는 외국인 혐오를 방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 우리가 필요해서 16개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주노동자를 데려온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우 작가= ‘이주노동자가 한국에 와서 보험 공단 혜택만 받고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는데 이를 정확하게 지적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외국인 건강보험료는 5000억 원 흑자였다. 2019년...
외국인 밀집지역은 혐오지역으로 인식돼 집값도 떨어진다.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와 상업시설도 줄어든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하면 내국인들은 외국인이 적은 서울 등 대도시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그 결과는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이다. 각 지역은 문화 섬이 돼 사회적 갈등도 더 심해질 것이다.
기업들이 겪는 당장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력 확대는...
또 “정부는 사고 발생 이후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10월30일)하고,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하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방에 거주하시는 유가족에 대한 지원과 외국인 사망자 가족들의 입국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다시 한번 사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역사학과를 졸업한 두 사람은 “다른 사회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굉장히 많았기에”(이민선), “국내에 친숙한 외국인이 자기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동네 형이나 친구가 들려주듯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홍성광) 책을 구상했다. 한 달에 가까운 이탈리아 여름휴가 문화 바칸체(Vacanze), 결혼하지 않은 시민간의 결합을 인정하는 프랑스 제도 팍스(PACS), 네팔에서...
그런 점에서 우리 사회의 타자는 장애인, 성소수자, 노인, 어린이, 여성,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신체적 또는 문화적 특징 때문에 자신이 속한 사회의 주류 집단으로부터 구분돼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러한 타자들을 철학적으로 사유한 책이 출간됐다. 현재 한국프랑스철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심지어 내·외국인 전체로 보면 내국인의 인구 10만 명당 검거인원 지수는 2988명으로 외국인(1238명)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중국보다도 2배 이상 높았죠. 인구대비로 봤을 때도 한국인 범죄자가 훨씬 많았다는 얘깁니다.
“조선족은 범죄자 집단?” 도 넘은 혐오
조선족의 범죄율이 높다는 근거가 없음에도 혐오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 특정 민족에 대한...
여가부를 폐지하고 외국인 건강보험을 개선하겠다며 혐오를 부추기는 게 반지성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임사에서 사회적 약자는 안 보였다. 자유라는 단어가 35번 나왔지만 공정은 3번, 통합, 협치, 평등은 안 나왔다"며 "구조적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하는 자유는 양극화와 차별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