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이란을 방문할 일이 있었다. 기자가 아닌 스포츠 에이전트로 일할 당시였다. 브라질 배구선수를 이란의 한 클럽으로 이적시키기 위해 선수와 함께 구단을 방문했고, 약 일주일간 머물며 현지 선수들과 이야기할 기회도 많았다.
도착 이틀 후 몇몇 선수들과 외국인 코치와 함께 늦은 밤 티타임을 가졌다. 그때 한 이란 선수가 내게 이렇게 말을 걸었다
신입사원과 파견 근무자를 제외한 사원 평균 연봉 9500만원인 직장이 있다. 봉급자들에게는 분명 꿈의 직장일 것이다. 이 꿈의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바로 프로야구 선수들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올시즌 프로야구 9개구단의 등록 선수를 발표했다. 총 553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선수 471명, 신인선수 68명, 외국인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