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코노미스트는 빈곤층에 속한 계층일수록 담배와 술, 단 음식을 소비하는 경향이 높아 오히려 역진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죄악세의 핵심은 빈곤층을 더 빈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상품을 더 비싸게 만들어 접근 유인을 억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빈곤층일수록 소비성향이 높은데 이들과 가까운 상품에 붙는 세금이 늘어날수록 더...
물론 부가세는 역진세의 성격이 있어서 저소득층에 더 높은 세율을 부담시키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런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부가세 인상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근로장려세제 같은 정책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어느 정도 늘릴 수 있다.”
Q.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줄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따라서 서민들에게 부담이 집중되는 역진세의 성격을 띤다. 정부가 경제가 필요로 하는 세제개혁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증세 논쟁보다 급한 것이 있다. 바로 국민들이 먹고 사는 일이다. 경제가 성장동력을 상실하여 청년 실업자들을 쏟아내고 있다. 중소기업 기반이 무너져 산업 발전이 황폐화하고 있다. 가계 부문이 빚더미에 눌려 연쇄부도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담배 값 인상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납세자연맹은 14일 '담배는 저소득층일수록 많이 피워 가장 역진적인 세금이고, 그 다음 역진적인 것은 국민연금"이라며 담배 값 인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맹은 "의사들이 흡연이 가장 건강에 나쁘다고 말하지만 세상에는 흡연보다 건강에 더 나쁜 것이 많다"며 "이는 단지 의사들이 아직 못...
부가세율 인상으로 증가된 세입을 교육이나 보육에 충당해 지출하면 소득재분배 효과(지니계수 감소효과)가 히려 정(+)의 개선효과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부가세는 물건 구입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부과되는 세금으로 요율을 올릴수록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부담을 지며 소득 재분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역진세(逆進稅)’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