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이사회 및 최고경영진 내 여성 분포 △평균연령 및 재임기간 △여성이사 할당제 시행 현황 △국가별 진행상황 △이사회 고려사항 및 질문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여성 이사의 수를 늘리기 위한 많은 이니셔티브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충분히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아 2038년 이전에는 성 평등을 달성하기 어려울...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여성 이사 할당제를 도입했다.
‘다양성’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밑거름
주요 연기금들과 세계최대자산운용사인 블랙록 같은 곳들은 ‘이사회 다양성’을 투자 조건으로 내건다. 이는 다양성이 비단 형평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한다는 인식 또한 퍼져가고 있다.
실제 조사에서도...
앞서 2022년 유럽의회는 2026년 6월까지 역내 상장 기업의 비상임 이사 40%, 전체 이사회 기준으로는 33%를 여성으로 채워야 한다는 ‘여성 이사 할당제’를 시행했다. 목표 기한까지는 약 2년 반 정도가 남았다. 의무 비율을 지키지 않은 기업은 각국 정부로부터 벌금 또는 명단 공개 등의 처벌의 받을 수 있다.
조사 대상인 84개 기업의 평균 비상임 이사 중 여성의...
특히, 여성할당제를 적용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되면서 국내 해운업체 상장사들이 구인난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김경배 HMM 사장은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여성 이사를 찾고 있지만, 마땅한 인재가 없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2021년 4월 신설된 자본시장법 제165조의 20(이사회의 성별 구성에 관한 특례)에는 ‘최근...
구체적으로 △ESG 공시의 조기 도입 △인수합병 시 소수주주보호를 위한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임원 보수에 대한 근거 공시 확대 △여성이사 할당제 확대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지배구조 문제는 다양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선진 경제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지속 고민해야 할...
기업 이사회 여성할당제는 2012년 발의됐으나 일부 회원국이 시기상조라며 ‘신중 모드’를 보이면서 협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상반기 EU 의장국인 프랑스와 지난해 말 정권이 교체된 독일이 의기투합하면서 ‘여성할당제’ 논의가 탄력을 받았다. 프랑스는 EU 회원국 중 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이 유일하게 40%를 넘는 국가다. 지난해 12월 총리직에...
김학범 한국 딜로이트 그룹 리스크자문본부 파트너는 “한국 상장사 이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글로벌 평균 대비 낮은 상황이나 지속적으로 젠더 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2020년 여성할당제가 도입됨에 따라 이사회 내 젠더 다양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들이 여성 임원에 대한 수요가...
‘여성 이사 의무 할당제’ 시행에 LG유플러스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19일 주주총회를 연다. 주총에서는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와 김종우 한양비즈랩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기존 사외이사 중에서 선우명호 교수, 정하봉 교수는 이번에...
그는 "애초에 이 법안은 자산규모 2조 원 이상의 법인 이사회는 ‘특정 성이 3분의 2를 넘을 수 없다’라는 내용으로 상임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우여곡절 끝에 ‘여성등기이사 최소 1인 이상을 의무사항’인 ‘여성임원할당제’가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이라며 "애초의 법안으로 통과되진 않았지만, 여성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준다는 의미에서...
‘여성이사 할당’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달 시행됐다.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이사회에 여성이사를 최소한 1명 이상 둬야 한다. 2년간 유예기간을 둔 만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내 여성이사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여성이사 제도의 세계적인 공통점은 인원이든 비중이든 모두 의무 ‘할당제’라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여성이사의 비중이 높은 나라들은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부터 할당 ‘비중이 크거나’ 시기에 따라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사회 규모’에 따라 의무화 비중을 달리하는 세부항목까지 있다.
이사회 내 여성임원...
법안 대표발의자인 최운열 전 의원은 “기업의 의사결정시스템인 이사회에서 여성 임원의 참여도가 너무 낮아 기업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이 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며 “지난해 세계여성이사협회에서 주최한 여성 임원 할당제 심포지엄에서 국내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2월...
애초에 이 법안은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의 법인 이사회는 ‘특정 성이 2/3를 넘을 수 없다’라는 내용으로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여성 등기이사 최소 1인 이상을 의무사항’으로 한 ‘여성 임원 할당제’가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이다. 애초의 법안으로 통과되진 않았지만,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준다는 의미에서 매우 환영할...
우리도 많은 선진국들이 도입하고 있는 여성 고용 할당 제도 도입을 고려할 만하다. 노르웨이는 여성 고용 할당률이 40%로 가장 높고 영국도 현재 27%인 대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을 2020년까지 33%로 올린다는 목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최초로 여성 임원 의무 할당제 도입 법안을 2018년 통과시켰다. 심지어 일본, 인도에서조차 ‘여성활약추진법’...
여성채용할당제를 운영해 과거 5개년간 평균 45% 여성 직원이 입사했다”며 “관리자 선임과 관련해서는 비율 확정한다기 보다 여성관리자로 임명될 수 있는 인력풀 확보해서 여러 방법으로 관리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회사 낙하산 인사 문제·해외주식 시스템 재지적=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KS드림 대표이사 선임...
호주증권거래소는 성별 다양성 이슈를 포함한 공시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면서 여성 임원 비중이 급격히 상승했다.프랑스도 종업원 500명 이상인 대기업은 여성 임원 할당제(40% 이상)를 준수하도록 강제했다. 미국, 노르웨이, 스페인 상장사들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세계적 추세를 반영해 여성 관련 주가지수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MCSI와 S...
2013년부터 OECD 국가 대상으로 발표되는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매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리천장 지수를 결정짓는 항목 중 성별임금격차, 여성고위관리자 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이 최하위다. 이에 여성경제 활동을 위해 △상장기업 대상 여성임원할당제 도입 △특성화고 고졸 여성 창업 교육 및 지원 △성평등임금 공시제 등을 제한했다.
신 의원은 2001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총무이사를 맡아 정부·기업을 상대로 다양한 대외업무를 펼쳤다.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 12월 '여성과학기술인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때 신 의원은 여성 과학기술인의 권익을 증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2002년에 통과된 법안은 IMF 이후 여성 과학기술인을 많이 육성하고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히로 CIO는 "할당제를 도입해 자질을 갖추지 못한 여성 이사를 선출하면 오히려 회사 입장에선 불이익"이라며 "일본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유리천장을 깨고 있는데 결국 후보자를 얼마나 다양하게 구성해두고 있는가의 문제"라고 답했다.
강민지 BNP파리바 고객관리부 차장은 "강연에서 '리벨런스(Rebalance)' 개념을 언급하며 보다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