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예탁금, 8월 대비 8조 빠져…MMF는 14조↓美고용지표 실망감·엔화 강세…9월 장도 가시밭길
국내 주식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면치 못하며 증시 대기 자금도 급감하고 있다. 국내 시장 투자심리가 더 얼어붙는 양상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1조4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5일 급락장(59조4876억 원)...
ACT 인수 제안으로 인한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있지만, 엔화 가치 강세 진행 등을 반영하면 ACT의 첫 제안 가격은 현재 기업가치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ACT가 인수에 성공한다면 해외 기업의 일본 기업 M&A 중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과거 주주가치보다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일본 정부와 기업 이사회의...
8월 초 미국 7월 실업률이 악화하면서 미국 경기침체와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확대되는 등 주요증시 금리가 크게 하락했지만, 금리는 이를 빠르게 되돌림하면서 변동성을 줄였다.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조2000억 원 감소한 70조2000억 원이었다. 국채, 회사채 발행 감소가 주요인이다. 발행잔액은 국채와 통안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4만2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6~7월 고용 수치마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실망감을 키웠다. 다만 실업률은 4.2%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강세도 투자 심리 냉각에 일조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 가능성과 엔화 강세가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경기침체 우려와 불안한 국내 금융, 경제 상황이 원화의 추가 하락 폭을 제한할 것임으로 보인다. 주간 환율 예상 밴드는 1300~1350원으로 제시됐다.
9일 iM증권은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확률이 여전히 높지만...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수급부담, 동조화 빈도가 잦아진 엔화 강세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통상 연휴를 앞두고 네고 물량이 조기에 소화된다는 경험적 사실은 고점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를 자극. 통화 성향이 정반대임에도 최근 엔화 강세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격적인 롱플레이를 억제하는...
최근 일본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이달 15일 이후 3주 만에 3만7000엔을 밑돌고 있다. 지난 4일 닛케이225 지수는 하루에만 1638.70엔 하락해 지난달 5일(4451.28엔)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1000엔 넘는 하락 폭을 보였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낙폭 이후 한 달간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3일 고가 3만8967엔까지 약...
민 선임연구원은 “밤사이 민간고용 부진 확인 후 9월 FOMC에서 연준 금리 인하폭을 결정지을 비농업 고용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며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흐름이 유지됨에 따라 오늘 아시아장에서도 원화, 엔화, 위안화를 필두로 강세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 국내증시 외국인...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락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며 "BOJ발 엔화 강세와 제조업지수 침체로 시장은 지난 8월 초의 데자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연고점 대비 22%↓…커지는 녹인 불안2분기 실적 베팅했지만…내리막길 계속
엔비디아가 미국 경기 침체 불안과 엔화 강세 등 영향으로 내림세를 끊지 못하며 ‘갓비디아’를 꿈꾼 서학개미(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1.66% 내린 106....
4% 하락한 1.1031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4% 내린 1.309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 대비 달러 가치는 2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0.7% 하락한 145.85엔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물가가 현 수준으로 유지되면 금융완화 정책을 조정하겠다는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 부총재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 헤지 나서엔화,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강세
달러화 가치는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101.80에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 하락한 1.1031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4% 내린 1.309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
민 선임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험선호 회복 강도가 크진 않지만 미국 노동시장의 비관론이 확산되며 달러화 약세 흐름”이라며 “이에 위안화와 엔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수급적으로 환율 추이를 관망하던 수출 업체가 환율 하락 시 추격매도 형태로...
최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엔화 강세로 달러화는 큰 폭 약세, 원화는 강세를 기록 중이다. 통상 원화 강세를 띨 경우 국내 증시는 우호적 흐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공식이 깨지고 오히려 원화 약세 국면에서 증시가 안정 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국내 경기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일부...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다만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 상승 폭은 제한됐다. 헬렌 기븐 모넥스USA 외환 트레이더는 “엔화가 다른 안전자산 통화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면서 “파월 연준 의장이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9월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다만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 상승 폭은 제한됐다. 헬렌 기븐 모넥스USA 외환 트레이더는 “엔화가 다른 안전자산 통화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면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히...
홍콩 항셍지수는 중국 중앙은행은 이날 만기인 중기 대출을 갱신하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금을 투입하면서 1%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을 통해 ‘9월 금리인하’ 가능성 내비친 가운데 이를 놓고 증시별 엇갈린 반응을 보인 게 특징이다.
이날 마켓워치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닛케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금리인하 폭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스탠스에 따라 엔화 강세가 재개될 수 있다”며 “글로벌 증시 약세의 근본적인 이유가 유동성 위축, 법인세 납부, 유대교 신년·속죄일 휴일, 펀드 북 클로징 등인 점을 감안 하면 제한적인 엔캐리 청산 매물에도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음을...
투자자들은 최근 강세로 돌아선 엔화 대신 위안화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위안화를 빌려 신흥시장 8개 통화에 투자하는 위안 캐리 트레이드는 3분기 들어서 0.5%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7% 급락한 엔 캐리 트레이드와는 대조적인 것이다.
최근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노무라홀딩스 등도 중국 경기 부진 등의 이유로 위안 캐리...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파월의장의 잭슨 홀 연설에서 강한 금리인하 시그널을 언급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달러 약세 및 유로 강세 흐름 지속 속에 일부 위안 캐리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등이 위안화 강세 압력을 높였다"고 짚었다.
호주달러 역시 주요국 중앙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