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Enceladus)’에 심해 열수구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포착됐다. 이에 지구 이외 우주에서 새로운 생명체를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ㆍ나사)은 이날 중대발표에서 엔켈라두스에 해저의 열수 활동으로 수소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NASA의...
이는 토성 위성인 엔켈라두스의 해저에서 온천이 발견된 데 이어 나온 소식이다.
과학자들은 일찌기 1970년대부터 가니메데에 거대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날 발표 전까지 유일한 증거는 우주선 갈릴레오가 2000년대 초 근처를 지나치면서 수집한 자료들 밖에 없었다. 당시 자료가 모호해 NASA 과학자들은 바다 존재를 인정하기가 어려웠다.
과학자들은...
이런 관측을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엔켈라두스에서 분출되는 얼음 입자들이 토성 주변에 'E 고리'를 만든다는 사실을 밝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의 프랑크 포스트베르크 교수 등은 실험을 통해 E 고리에서 발견되는 이산화규소 나노입자의 크기로 볼 때 특정한 열 조건이 엔켈라두스의 분화구에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토성 위성에서 온천 발견 소식을 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