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달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 단일후보 선출 방식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양당은 3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4일 민주당이 결렬을 선언했다. 이들은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을지 말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혁신당은 전통적인 부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4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후보단일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혁신당이 민주당의 모든 요구조건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막판 협상 가능성은 남아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당 중앙당 쪽에서 조건을 걸어 협상이 결렬됐다”고 말했다. 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2위 후보가 6일까지 부산시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결정하기로 했다. 또 여론조사 2위 후보는 1위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번 단일화 합의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 금정구청장은 야권후보들 간의 단일화 여부가 핵심이다.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를 보이지만 김경지 민주당 후보와 류제성 혁신당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과 혁신당의 단일화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혁신당 단일화 실무 협상을 맡은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26일 본회의장에서 황명선...
하지만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후보단일화를 둘러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신경전이 지속되면서 분위기가 과열되기 시작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중앙당 차원에서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며 중재에 나선 상황이다.
금정구청장 선거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 ‘3파전’으로 진행된다. 다만 야권후보단일화...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2위를 차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야권이 후보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이렇다 보니 당내에선 인천 강화와 부산 금정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한 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경태 의원은 26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보궐선거 결과 여부에...
한편 조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후보단일화를 요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로부터 "야권은 하루빨리 부산에서 단일화를 이뤄 금정구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폭거를 멈춰야 한다. 조 대표가 최선을 다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혁신당 입장에서는 만약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비례정당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26년 지선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 금정구의 경우 야권후보단일화가 변수다. 야권후보 두 명이 모두 선거를 완주하면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하지만, 민주당은 혁신당의 후보단일화 제안에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중도우파 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가 후보단일화를 추진해오는 중에 퇴직 교원 등을 중심으로 한 ‘보수후보단일화 제3기구’(가칭)가 또 생겨났다. 다만 13일 통대위와 '제3기구'는 단일화 기구를 하나로 통합해 단일 후보 추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보 진영의 경우 8명의 후보가 참여하는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에서...
이런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민주당에 ‘야권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중이다. 지난 총선 부산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2위를 했던 혁신당을 등에 업고 단일 후보가 출마한다면 박빙의 승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권에선 이미 이번 선거를 “규모는 작지만, 정치적 관심도가 높은 선거”로 보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선거판을...
李, 봉하·평산마을 찾아“당이 중심잡고 잘하겠다”혁신당과 재보궐 신경전1심 앞...비명 행보 계속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를 본격화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일대오’ 강화에 나섰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계파 갈등이 불거졌지만, 검찰의 칼끝이 문 전 대통령에까지 뻗치자 결집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야권의 주도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이 유력시되는 야권의 대권주자 이재명 전 대표는 14일 오마이뉴스TV에 출연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두고 “우리 진영을 강화하는 콘크리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환영을 뜻을 보였다. 그는 “저도 ‘이재명 단일 체제’라 비난받을 정도로 (당이) 너무 한쪽으로 몰리는 게 약간 걱정”이라며 “숲은 우거질수록 좋고, 경쟁은 많을수록 좋다”고...
앞서 11일에는 범야권 6개 정당(민주당·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조국혁신당)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특검법 재의결을 위해선 여당 이탈표가 20표 이상 나와야 하는 상황에, 여당은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집안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특검법의 재의요구를 두고...
세 후보가 하루 만에 단일화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야권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강성 당원들이 추 당선자를 지지하는 것을 끝내 외면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대표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추 당선자를 국회의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게시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이들은 ‘미애로 합의 봐’ 등의 패러디...
부산 연제는 KSOI 조사(1~2일 조사·연제 500명)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노정현 진보당 후보(56.7%)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37.5%)를 10%p 가까이 앞섰다. 민주당은 부산진갑·북을·기장·강서 등 7곳을 경합 우세, 국민의힘은 북갑·사하갑·수영·연제를 뺀 14곳을 우세·경합 우세로 보고 있다.
경남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양산을도 접전 중이다. 3일 발표된 입소스...
윤종오 진보당 울산 북구 후보가 24일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진보당은 이날 언론에 "23~24일 실시한 이상헌 무소속 후보와 윤 후보 간 울산 북구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 윤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지역구 현역인 이 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연합 창당 논의...
단숨에 야권 단일후보가 된 김 후보는 어부지리 당선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안정권 1석을 선거 직전 포기한 셈이 됐지만, 전체 판세에 미칠 부정 여파를 고려하면 불가피한 결단이었다는 것이 내부 중론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정도 문제가 터지면 (이 후보가) 완주하기도 어렵고 선거 당일까지 '갭투기 당'이라는 공격만 당하다...
진보당 부산시당의 경우 총선 후보 5명이 11일 총사퇴하면서 민주당과 총선 야권 단일화를 했다.
진보당과 연대하는 데 비판적임과 동시에 친명(친이재명)에 반대하는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은 조국혁신당으로 몰렸다. 잊혀졌던 ‘검찰독재 종식’을 내걸며 윤석열 정부와 검찰 출신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했다. 11일 공개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제안으로 공개 논의를 시작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 등은 지난달 21일 범야권 통합비례위성정당 창당과 지역구 야권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같은 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혁신당’도 공식 창당하며, 반윤(윤석열) 전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79%)·열린민주당(5.42%) 사례를 고려하면, 1%대 지지율로 자력 비례 확보가 불가한 소수당이 거야 민주당에 기대 선거에서 최대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특히 진보당은 민주당 현역이 있는 울산 북구를 자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유일한 당 현역인 강성희 의원의 전북 전주을 재선을 전제로 5석 이상에 도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