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격의 상품이라고 흥행이 다 쉬운 것은 아니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접수한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공급한도의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같은 정책상품인데도 반응 강도가 다른 것이다. 이번 열풍은 왜 유독 뜨거운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대출 한도도 최대 5억 원으로 상향된 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혜택이 워낙 큰...
앞서 안심전환대출은 연 3%대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1·2단계에 걸쳐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진행됐으나 석 달여간 총 신청액이 9조4787억 원(7만4931건)에 그쳤다. 이는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 원)의 약 38%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특례보금자리론은 접수 초기 반응이 다르다. 접수 사흘 만에 안심전환대출 총 신청액의 73.8%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를 앞두고 추후 금리가 불확실한 가운데 발행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으로 보인다”며 "물가와 기준금리 전망에 따라 변동성이 아직 상존하는 상황에서 안심전환 대출 MBS라는 채권 공급 부담을 완화해줄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현 정부가 내놓은 새출발기금, 안심전환대출, 금리상한형 주담대 등 정책금융 상품이 사실상 흥행에 실패한 바 있어 특례보금자리론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라 향후 변동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최근 실거래가가 급락했더라도 KB시세에 반영되지...
정부가 안심전환대출의 예상 밖 흥행 부진에 특례보금자리론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 출시도 되기 전부터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금리 때문이다. 정부는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저 3.7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분명 시중은행의 주택금리보단 저렴하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신혼부부 우대금리 소득 조건이 7000만 원 이하’로 웬만한 맞벌이...
소득 요건이 없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앞서 안심전환대출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성공 여부에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금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이르면 1월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 정책상품 지원대상군을 확대한다는...
취약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주택가격 기준이 완화하고 금리가 오르면 안심전환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금융위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금융 취약계층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21일 주금공에 따르면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나흘째인 20일...
지난 3월 안심전환대출 흥행에 힘입어 상반기 은행들의 분할상환 비중은 33%까지 올라왔다. 올해(25%)는 물론 내년(30%) 목표치까지 뛰어 넘는 수준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들 분할상환 목표비중을 2015년 25→35%, 2016년 30→40%, 2017년 40→45%로 각각 상향조정키로 했다.
현재 33% 차지하고 있는 고정금리의 경우 추이를 감안해 2015년 25→35%, 2016년 30→37.5%로...
지난달 흥행돌풍을 일으킨 안심전환대출(2.5~2.7%) 금리수준과 별반 차이가 없다.
A은행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여파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는 고객들 요구가 많다”며“일부 은행들은 3월부터 주담대 금리를 2%대로 인하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가산금리를 상향조정하며 주담대 금리를 3%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 부자도 혜택 본 ‘안심전환대출’
수혜자 100명 중 5명 억대 연봉자… 신용 1등급 비율 45%
서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안심전환대출 이용자 100명 중 5명이 연간 소득 1억원 이상인 고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혜자 가운데 신용등급 1등급 이상인 사람이 절반에 가깝고, 6억원 이상 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상당 수로 집계됐다....
3월 24일 출시된 지 4일 만에 전체 한도인 20조 원이 모두 소진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안심전환대출은 전체 주택담보대출에서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비중을 높여 가계 부담을 줄였다는 분석과 함께 가계부채 첫 대처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 2차분을 합산한 신청 규모가 33조 9000억원에 달하는 안심전환대출로 금융위와 은행권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 사이 임...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본 대출자가 3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승인금액으로 따지면 34조원에 달한다. 가계의 금리 변동위험을 최소화하고 금융권의 대출구조를 개선시켜 가계부채 위험성을 낮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5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에 15만6000명의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접수금액은...
정부가 가계부채 개선을 위해 출시한 연 2%대 중반의 은행 주택담보대출인 안심전환대출도 마트 미끼상품과 다르지 않다. 우선 연간으로 잡은 20조원의 한도가 4일 만에 소진될 정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또 은행이 팔수록 손실이 날 정도로 금리가 낮다. 정부의 동향도 잘 주시해야 한다. 언제 판매가 개시되는지, 한도가 얼마나 남았는지, 추가 판매는 이뤄지는지 등을...
안심전환대출에 은행권 불만이 커지고 있다. 팔면 팔수록 손해인 장사에 수만명의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점 업무가 거의 마비됐기 때문이다. 신규대출 금리마저 깎아 달라는 진상 고객까지 나타났다. 심지어 정부가 증액을 결정하면 추가 손실까지 감수해야 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이틀째를 맞은 이날, 시중은행들은 전일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