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난민부는 이날 바다흐샨주, 고르, 바글란, 헤라트 등 북부 지역에서 10일 갑작스레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315명이 사망하고, 16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수천 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일대 가축이 전멸했다. 물과 음식, 담요, 피난처 등이 턱없이 부족해 생존자들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앞서 아프간 내무부는 10일 발생한 홍수로 인한...
이 책은 2021년 8월 '미라클 작전'으로 카불에서 구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 중 울산에 정착한 157명과 그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기자이기도 한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연대와 공존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이 책은 난민에 대한 적대와 무관심을 멈추고 상호 환대의 풍요로운 공유지로 전진하는...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해 13억6000만 달러에 달하던 아프간 농부들의 소득은 올해 1억1000만 달러로 약 92% 줄었다. 지난해 아프간의 전체 농업 생산량에서 양귀비는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가다 왈리 UNODC 소장은 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아편 산업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의 농민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아프간...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로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의 수도 카불이 함락되자 대한민국 정부는 교민들과 단기 체류자 국민을 안전하게 피난시켰는데요. 하지만 아프간 현지에는 주 아프가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과 KOICA에 협력한 아프간인들은 남겨진 상태였죠. 이들은 탈레반 치하에 방치됐는데요.
아프간 대사관에 이들을 두고 떠나며 김일응 주 아프간 대한민국...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난민을 위한 지원 내용도 담겼다. 2024년까지 미군을 위해 일한 아프간인들에게 영주권을 제공하고, 이들을 위한 특별 이민 비자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서는 연방정부 기기에서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겨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 내 최소 14개...
팀 센츄리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 아프간 난민 출신의 축구선수이자 덴마크 유네스코 홍보대사 ‘나디아 나담’, 미국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11 멤버로 구성됐다.
팀 센츄리의 각 멤버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 중립 월드컵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아프간과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인근 국가들에 10억 유로(1조3794억 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아프가니스탄을 대혼란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며 6억 유로(약 8276억 원)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국제기구를 통한 6500만...
20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아프간 여성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탈레반은 정부를 탈환한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하는 모든 여성에게 '니캅' 착용을 명령했다. 여성의 권리 보장을 위해 거리로 나온 국민을 향한 핏빛 억압도 일삼고 있다. 탄압은 이미 시작됐다.
국제사회, 정상 국가로 받아들일지 신중
탈레반은 합법 정부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와 함께 미 국무부의 44억 달러 규모 국제재난지원기금이나 이민·난민지원 등 다른 프로그램에 쓰이는 34억 달러 규모의 다른 계좌들도 살펴보면서 추가 지원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 정부가 탈레반에 대한 대테러 제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아프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한 달 치 수준이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수용을 응원한 국민들의 주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진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지난달 25일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 390명이 머물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엄선, 더욱 알찬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철군 작전과 관련해 사전에 아프간에 참전했던 영국과 프랑스 등과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는 동맹국의 불만, 미군 철수로 발생한 대규모 난민 문제 등으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테러와의 전쟁’을 이유로 시작된 전쟁이었으나 결국 아프간이 테러조직의 거점으로 재부상해 미국은 물론 동맹국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미국 관리들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독일 등 해외 곳곳에 있는 미군기지에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그 기사의 핵심은 미국 정부가 아프간의 수만 명 피난민 수송을 위해 민간 항공사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해외 미군기지 난민 수용은 기사 말미에 짧게 언급됐을 뿐이다.
미국이 한국과...
탈출을 희망하는 모두를 데려오지 못했지만 이달 31일까지 아프간 철군과 민간인 대피를 종료한다는 미국의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구출 작업을 마무리하기까지 몇 시간 남았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영국은 현재까지 아프간에서 자국민과 아프간인 1만4500여 명을 대피시켰다.
같은날 프랑스도 대피 작전...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 사회로 나가게 되는 날 우리의 이웃으로 반갑게 맞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아프간 전쟁 참화로 인한 결과지만, 우리 정부가 면밀한 회의와 판단을 거쳐 군용 수송기로 모셔온 분들"이라며 "난민과는 구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프간인들은 입국 후 곧바로 1차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들의 지위는 난민이 아닌 한국 정부와 협력한 ‘특별공로자’ 신분이다. 우선 최장 90일 체류할 수 있는 단기 방문 비자(C-3)를 발급 받은 이들은 추후 최장 5년 체류가 가능한 거주 비자(F-2)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영주권(F-5)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 도착한 아프간인들은 충북 진천에...
아프간인들은 정착지가 정해질 때까지 6∼8주가량 이곳에 머물게 된다.
현재 법무부는 이들에게 거주(F-2) 비자를 발급하기 위해 법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박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분들이 대한민국에 잘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자세"라며 "난민보다는 생계비나 정착지원금, 교육과 같은 면에서 다소 더 많은 배려가 있을 예정...
전체 아프간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는 이달 태어난 신생아 3명도 포함됐다.
아프간 협력자들은 난민 지위가 아닌 ‘특별공로자’ 지위로 입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마친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6~8주 정도 머물 예정이다.
긴박했던 아프간 국민 탈출 작전 '미라클'"집결지 장소 바꾼 뒤 미군 도움받아 성공"작전 첫날 '0'명 구한 日 자위대와 비교
아프가니스탄 국민 391명을 탈출시킨 작전 '미라클'은 카불 함락 이전인 8월 초부터 논의된 것으로 밝혀졌다.
작전 초기 공항 주변 탈레반의 통제로 아프간 국민을 26명밖에 모으지 못했지만, 공항 인근 장소로 집결지를 변경해...
청와대는 한국으로 이송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 자격이며 "개인 의사에 따라 난민 신청이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워낙 없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보호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어 특별공로자로 입국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국한 아프간인들의...
현재 아프간 카불 공항에 진입 중이며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내일 중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온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수년간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KOICA,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