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가 방중하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으면 우리 정부가 외교적 부담을 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4월 반둥회의에서도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일 정상이 손을 잡는 모습이 연출돼 우리 정부가 동북아의 급박한 움직임에 순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었다.
우리 정부로서는 중국이 미국과 사실상 패권경쟁에...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반둥회의에서 서로 웃으며 악수를 하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모습을 보고 중국과 일본, 양국 관계에 진전이 있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역사 왜곡이 심화되고, 이에 대응해 중국이 항일 분위기를 내보이며 양국의 관계는 점차 미궁 속으로 빠지는 듯합니다.
시진핑- 아베, 두 번째 정상회담
-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ㆍ아프리카정상회의(반둥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져
- 이날 정상회담 분위기는 냉랭했던 지난해 11월 첫 정상회담과는 달라 일각에서는 중일관계가 개선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와
2. 3G 휴대전화...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ㆍ아프리카 정상회의(반둥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두 번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날 양국 정상의 표정은 지난해 11월 첫 정상회담 때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다소 흥분된 상태로 “아주 뜻깊은 회의였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은 일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2일(현지시간)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갖는 두 번째 회담이다. 두 정상은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완화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아베 총리가 반둥회의 연설에서 1995년 무라야마 담화 등에 명기됐던 ‘식민지 지배와 침략’ 표현 등을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그가 올여름 발표할 ‘전후70년 담화’에서도 이들 표현이 담기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총리는 자카르타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 관계개선 의지를 표명하고 양국관계 현안...
시 주석과 아베 총리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시간 오후 7시께부터 30분 남짓 회담했다.
언론에 공개된 회담 시작 부분에서 시 주석은 “작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의 (중일 정상간) 회담은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며 “중일 양국 국민의 공동 노력으로 어느 정도, 중일 관계는...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AA) 정상회의(일명 반둥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났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의 회동은 이번이 두번째이며 지난 11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회담 시각은 아베 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2차대전 당시에 대한 반성의 뜻을 밝힌 지 약 한 시간 후이며, 우리 시각(도쿄 시각과 동일)으로는 이날...
아베 총리는 정상회의 기조 연설에서 1955년 반둥회의에서 세운 10원칙 가운데 ‘침략, 무력행사에 의해 타국의 영토 보전과 정치적 독립을 침해하지 않는다’‘국제분쟁은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한다’ 두 원칙을 언급하면서 “일본은 과거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어떤 때라도 이들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맹세했다”고만 말했다. 전쟁을 반성한다고만...
아베 총리 주위에서는 이미 일본 정부가 몇 번이나 ‘사죄’를 표명했기 때문에 재차 낼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아베가 ‘미래 지향’에 비중을 둔 70주년 담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반둥회의에서 ‘사죄’를 언급하지 않아 중국과 한국이 반발하고 미국 등 다른 나라에도 일본을 비판하는 여론이 퍼질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