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구덩이 사나이’는 볼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서부 브라질 아마존에 있는 타나루 원주민 땅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그의 부족은 1990년대까지 6명 가량이 집단으로 모여 살았지만, 벌목업체들로부터 습격을 당해 모두 살해되고 홀로 살아남았다.
이후 그는 사냥이나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기 위해 구덩이를 파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일부는 현지 언론에 포착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들이 갑작스레 브라질과 페루에 걸쳐있는 아마존숲을 벗어나 나오게 된 건 식량 수급에 문제가 생겨서다.
마시코-피로족과 접촉한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문명인의 벌목으로 인한 삼림파괴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또 원주민들이 유카(감자과 식물), 플랜테인(바나나 비슷한 식물), 로프...
문명사회와 단절된 채 고립 생활을 하는 아마존 원주민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브라질 언론 등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은 아마존 삼림 중심부인 마토 그로소 주와 아마조나스 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카와이바' 원주민 부족을 발견해 영상 촬영을 했다.
국립원주민재단은 카와이바 원주민들은 문명사회와 철저히 단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