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는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내 마음이 들리니’, ‘환상의 커플’, ‘아랑사또전’ 등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만난 작품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 PD는 “김인영 작가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김 작가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 작가는 그동안 인간의...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19회에서 은오(이준기)는 어머니의 영혼을 고통에서 구하기 위해 옥황상제가 내어준 비녀 ‘모심잠’을 홍련(강문영)의 심장에 내리꽂았다. 어머니를 찌를 수 밖에 없는 은오의 비극에 시청자들은 "은오는 정말 기구한 운명이네요” "엔딩 장면에서 펑펑 울었어요...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했고 요괴로 빙의한 강문영 역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아랑사또전’의 완성도에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아랑사또전’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인물들의 변화, 배우들의 명연기가 더해져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유지중이다.
한편 종영 2회만을 앞둔 ‘아랑사또전’은 모든 진실이 밝혀질 다음 주,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구로, 동료로 행복할 수 있었던 두 사람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비극 안방극장에 뜨거운 눈물을 선사했다.
‘각시탈’의 선전으로 동시간대 경쟁작 MBC ‘아랑사또전’은 10.9%로 소폭 하락했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소폭 상승했지만 5.4% 성적을 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