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일본에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금동관음보살좌상(높이 50.5㎝·무게 38.6㎏)은 한국인 절도단이 2012년 10월 일본 쓰시마의 간논지(觀音寺)에서 훔쳐 국내로 밀반입했다가 뒤늦게 적발돼 몰수됐다. 현재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고려 불상이 국내로 들어온 과정은 명료하다. 절도를 통해서였다. 이런 사건이 절도 시점에서 11년이나 걸려...
이 사건은 2012년 10월 국내 절도단이 일본 쓰시마섬 간논지에 보관돼 있던 불상을 훔쳐 국내로 밀반입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대검찰청은 "불상이 불법 유출된 증거가 없다"며 이를 일본에 반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서산 부석사는 반발해 2016년 문화재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서산 부석사는 '1330년경 서주(서산의 고려시대 명칭)에 있는 사찰에...
일본 나가사키지방법원은 27일(현지시간)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소재 사찰에서 불상과 경전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절도와 관세법 위반을 적용해 김용황(55)씨에게 징역 3년 6월(구형 징역 4년), 안승철(53)씨에게는 징역 2년 6월(구형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미야모토 사토시 재판장은 “피해규모가...
이는 탄생불이 약탈 문화재가 아니라 정당하게 쓰시마로 반입된 불상이라는 것을 뜻한다.
하루타 주지는 “이런 사실을 증명할 만한 문서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불상을 훔친 한국인 5명에 대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탄생불은 양국 우호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문화재로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다고 판단해 팔지 않았다”...
탄생불은 신라시대의 불상이며 쓰시마 시가 지정한 유형 문화재이다.
탄생불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은 일본 경찰은 24일 오후 2시경 쓰시마 남부의 이즈하라항에서 김씨 일행을 검문해 탄생불을 소지한 것을 확인했다. 일본 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4명을 체포했고 나머지 1명은 다음 날인 25일 체포했다.
경찰은 김씨 일행에게서 300권이 넘는 14세기 대반야경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쓰시마 시 관계자는 “해당 불상은 신라시대의 것으로 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바이린지에서 유입된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린지에 보관 중이던 14세기 대반야경도 함께 사라졌고 없어진 다른 문화재가 있는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자신이 한국 사찰의 주지라고...
'쓰시마 불상' 가짜 논란 확산
일본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쓰시마 불상' 2점이 모조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경기도 무형무화재 제47호인 주성장(鑄成匠) 이완규(58) 씨는 "지난해 10월 국내 절도단이 쓰시마에서 훔쳐온 금동여래입상과 관음사의 금동관음보살좌상을 정밀촬영한 사진 300여장을 분석한 결과, 이들...
서산 부석사 측이 “고려 말기인 14세기말에 왜구가 불상을 약탈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쓰시마섬 측은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부석사가 한 차례 문을 닫은 적이 있는데 이 시기에 누군가 불상을 쓰시마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맞서고 있어 두 도시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불상은 지난해 10월초 간논지 본당에서 도난 당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8일께 일본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시 가이진(海神)신사에 보관 중이던 국보급 불상인 동조여래입상과 관음사에 있던 금동관음보살좌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상 2점은 '위작'으로 잘못 감정돼 부산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후쿠오카발 부산행 여객선으로 두 불상이 반입됐으며 국보급 불상이었지만 국내 반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