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출퇴근이 편한 배후지역 아파트 몸값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들어 분양된 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 47곳 가운데 1순위 청약자가 5000명 이상 몰린 단지는 18곳이다. 강남구(세 곳)에 가장 많았고, 서대문ㆍ서초ㆍ송파ㆍ성북ㆍ동대문ㆍ동작구에 각각 두 곳씩 있었다.
모두 광화문이나 강남, 여의
올겨울 서울ㆍ수도권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통상 11월과 12월은 분양 비수기로 통하는데도 올해는 이 기간에 적지 않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내년 4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주요 단지들이 분양 시기를 앞당긴 영향이다.
연말 신규 분양 물량이 많은 만큼 청약가점 고점자가 아닌 청약 대기자도 ‘당첨’이라는 행운을 잡을 수
포스코건설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신길뉴타운 3구역 재개발 단지인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지상 최고 32층, 9개 동, 총 79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16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156가구 △84㎡ 151가구 △114㎡ 9가구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2년 7월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선정을 앞두고 이달 전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56개 단지, 총 3만74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작년 동기의 2.1배 많은 수준이다. 5만7000여가구가 쏟아졌던 2015년 11월 이후 5년만에 많은 물량이다.
내달 전국에 아파트 3만6980가구가 공급된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총 5만212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6980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2281가구(61.7%), 지방은 1만4170가구(38.3%)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이달(6330가구)보다
연내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7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강남·북권 물량이 연이어 나온다. 서울 청약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공택지 물량까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청약경쟁률과 당첨 가점에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관리처분인가 단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시행 유예로 단지별로 분양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