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을 펼치는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6년부터 온도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우유류와 두부의 냉장 보존·유통 온도를 현행 0~10도에서 0~5도로 낮춰 관리를 강화한다.
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는 “한쪽에서는 에너지 절감 정책을 펼치면서 다른 부처는 전기...
산업통상자원부는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지원 사업 신청접수를 7일부터 받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엔 100억 원을 투입해 1만 대의 냉장고 문 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 식품매장에서 사용 중이던 개방형 냉장고를 단열성, 안전성, 시인성 등 정부가 정한 일정 성능을 확보한 문형으로 개조 또는 교체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등 식품 매장에서 쓰이는 개방형 냉장고 문 설치에도 새로 1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기간은 8월부터 예산 소진 까지며 설치 비용의 40%까지 지원한다.
앞서 정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계획 운용 계획을 변경, 전력 효율 향상 사업 예산을 당초 518억 원에서 968억 원으로 배 가까이 늘렸다. 산업부는 확보된 추가...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해 1만9000대의 노후 냉방기를 교체하고, 1만 대의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에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삼상유도전동기, 공기압축기, 멀티 전기 히트펌프, 전기 냉난방기, 인버터 등 효율 향상 핵심 설비 지원물량을 기존 300대에서 500대로 확대한다.
공공부문에서는 전국 도로조명 LED 전환에 대한...
한국전력공사는 설치비용의 9%를 지원하며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회원사가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형 유통업체는 서울 소재 매장에 문 달기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식품매장 내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달면 에너지도 절감되고 냉장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산업통상자원부는 ‘식품 매장 냉장고 문달기사업’ 유통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체인스토어협회, 편의점산업협회,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GS리테일, BGF리테일 등이 참석했다. 냉장고 문달기는 식품 등을 진열해놓은 개방형 냉장고에 별도의 문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협약 내용에는 △식품판매 매장에 도어형 냉장고 설치 △개방형 냉장고의 문 설치‧운영과 관련한 기술지원과 정보공유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롯데마트 청량리점, 제타플렉스점과 CU 역삼세명점 등 5개 매장은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형 냉장고로 전환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도어형 냉장고 설치,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