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루가 시 축제에 참석 중인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고은 시인이 유네스코에서 평화, 특히 유일한 분단지역인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시를 낭송한다는 것은 전 세계에 큰 의미와 가치를 던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 시인은 오는 28일까지 스트루가와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열리는 시 낭송회에 참석하고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고은은 ‘베를린 시 축제’의 특집개막식 ‘세계의 소리(WeltClang)’에 초청받아 6월 5일부터 13일까지 낭송 행사에 참여한다. 10월에는 미국 시협회 주최로 시카고에서 열리는 낭송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국 첼트넘 문학제의 시낭송 행사에도 참석해 영국 계관시인 앤드루 모션과 대담도 진행한다.
지난 1월 마케도니아 ‘스트루가 국제 시축제’의...
원로 시인 고은(81)이 마케도니아의 '스트루가 국제 시축제'에서 수여하는 2014년 황금화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도서출판 창비가 20일 밝혔다.
황금화환상은 1966년 제정되어 매년 전세계 시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있는 국제 시인상이다. 시인의 작품 전반의 업적과 세계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수상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