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서울성모병원 TAVI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시술이 가능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TMVR)’을 2018년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7명의 환자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은 기존 수술로 승모판막 부위에 삽입된 인공판막이 고장 나 기능부전이 됐을 때 다리의 정맥으로 도관을 통과시켜 심장의 우심방으로 접근해...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각 부분 사이에 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돕는 4개의 판막(대동맥 판막, 폐동맥 판막, 삼첨 판막, 승모 판막)이 있다. 이중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있는 폐동맥 판막은 우심실이 폐로 혈액을 뿜어낸 이후 뿜어낸 혈액이 우심실로 돌아오는 것을 막아준다. 이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데 이상이 생기는 게 폐동맥 판막 질환이다....
고령인 데다가 반복되는 치료에도 증상이 계속돼 치료를 포기할까 고민하던 중 ‘승모판막 클립(마이트라클립)’ 시술을 알게 됐다. 김 씨는 가슴을 여는 개흉 수술 대신,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승모판에 클립을 장착하는 시술로 안전하게 치료받았다. 간편한 시술로 회복 기간도 짧아 시술 3일 만에 퇴원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노인성 대동맥판막질환, 승모판막질환, 유전성 부정맥 등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심혈관 질환들에 대한 치료 방법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러한 난치성 심혈관 질환에 대한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 연구자와 임상 연구자 간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에 연구소는 난치성 심혈관...
이 교수는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의 수술적 치료법으로 알려진 ‘콕스-메이즈 수술법’을 한 단계 발전시켜 기존의 좌심방 절개 대신 냉동절제법을 활용하면서 좌심방 기능 회복률을 60~75%에서 95% 이상으로 높였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승모판막 성형술과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수술을 집도하면서 우리나라 심장질환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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