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017년 본격적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비슷한 시기 순환출자 고리도 모두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신 회장이 강조해 온 “뉴 롯데의 투명 경영”도 힘을 받았다.
하지만 지주회사인 롯데지주 지분을 약 11% 보유하고 있는 호텔롯데 위에 일본 롯데홀딩스가 건재하고, 그 위에는 ‘광윤사’라는 복병이 있다. 과거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신...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순환출자 현황이 공시 대상이 된 첫해인 2014년 7월 기준으로 순환출자 고리는 삼성이 14개, 현대자동차 6개, 롯데 417개, 현대중공업 1개, 한진 8개, DL 1개, 현대백화점 3개, 금호아시아나 1개, HDC 4개, 영풍 7개를 가지고 있었다. 중흥건설의 경우는 순환출자가 없다 2018년 5월 기준 1개가 발생, 지난해 말 이를 해소했다.
현대차그룹도 지난...
하지만 ‘재벌 저격수’로 불리던 김상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이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청와대 정책실장까지 맡으면서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밀어붙였고, 2017년 282개에 달했던 대기업집단의 순환출자 고리는 지난해 16개로 감소했다.
경제계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매번 정책 뒤집기가 반복되다 보니 정권 리스크가 ‘확실한 불확실성’으로 자리 잡았다는...
지주회사 전환 대기업집단 중 하이트진로의 경우 해외계열회사를 통한 순환출자 고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지주회사의 소유 ·출자 현황 및 수익구조 분석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올해 9월 말 기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총수 있는 27개 대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ㆍ이하 전환집단)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3대 축 중 하나인 공정경제 정책에 힘입어 2017년 282개였던 대기업집단 순환출자 고리가 지난해 16개로 줄었다.
또 2017년부터 현재까지 독립ㆍ중소기업으로의 대기업 단체급식 일감개방 규모가 1조2000억 원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법무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정경제 성과...
교육과 비교육 사업 간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비롯해 법인별 사업영역의 경영 비효율성 해결 등 지속성장이 사업 재편의 목적이었다.
교원그룹은 부동산ㆍ투자 관련 법인인 교원-교원프라퍼티-교원인베스트 3개사와 교육사업법인인 교원에듀-교원크리에이티브 2개사의 합병을 가결했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사업 분야별로 부동산은 교원프라퍼티가 교원과...
이를 통해 지속성장을 꾀하는 한편 교육과 비교육 사업 간 순환출자 고리도 완전히 해소해 투명하고 선진화된 사업구조로 전환한다.
교원그룹은 30일 각사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동산ㆍ투자 관련 법인인 교원-교원프라퍼티-교원인베스트 3개사 간 및 교육사업법인인 교원에듀-교원크리에이티브 2개사 간의 합병을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합병 기일은 10월 1일이다....
실제로 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대 우려를 키워온 대기업집단의 순환출자 고리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282개에서 지난해 16개로 확 줄었고, 일감 몰아주기 가능성을 높이는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는 대기업집단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에 따른 성과다.
기업집단국이 정식 조직이 됐지만 기업들의 반발이 거세지면 없어질 가능성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282개에 달했던 대기업집단의 순환출자 고리가 지난해 16개로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 사익편취 행위(일감 몰아주기) 우려를 키우는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 경제정책 기조로 삼아 추진해온 ‘공정경제’ 성과를 11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배구조를 간소화하려고 했지만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의 공격과 시장의 차가운 반응에 백기를 들고 자진 철회했다.
당시 지배구조 개편안의 핵심은 현대모비스를 핵심부품 사업과 모듈ㆍAS부품 사업으로 나눈 뒤 모듈ㆍAS 부품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고 정 회장과 정 명예회장이 보유한...
변호인은 “지배구조 개편 및 합병의 또 다른 측면은 경영 안정성 확보인데 실제로 합병 자체를 반대했던 해외 주주들도 합병에 찬성하게 됐다”면서 “오히려 합병을 결정한 배경에는 순환출자 고리를 줄이고 지배구조를 투명화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지난 2018년 3월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해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단순화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추진했지만, 사모펀드 엘리엇과 국내외 의결권 자문회사들이 “주주 이익에 반한다”고 반대해 무산된 바 있다. 덕분에 5대 그룹 중 현대차그룹이 유일하게 순환출자 고리를 끊지 못했다.
◇목소리는 커진반면, 책임은(?)=올해도 의결권...
시장에서는 정 회장이 대주주의 작은 지분을 바탕으로 복잡하게 얽힌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본다. 특히 주주 동의를 얻기 위해 미래 성장성 입증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증시의 맡형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올라야 코스피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지배구조 개선은 외국인의 발길을 돌릴...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을 정 회장이 직접 매입하면서 순환출자고리를 끊고 △대주주 △현대모비스 △현대차 순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만들면 단순하고 저항의 우려도 없다.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 23.7%를 매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5조2000억 원에 달하는데 처분할 수 없는 핵심 계열사를 빼고, 처분 과정에서...
엘리엇의 공격 덕에 현대차의 주주 소통 능력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는 반면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순환출자 고리를 끊지 못했다는 오점이 남는다.
해외 투자자를 가장한 한국인을 가리키는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도 시장 판을 흔들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주식 보유 비율이 50%를 넘는 삼성전자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공격에 취약한 상태다. 멍석도 깔리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그룹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 회장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답했다.
현대차는 2018년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정의선 시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약한 고리다. 그러나 국가권력이 시장의 자율시스템을 대신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은 민주화의 허울을 쓴 사회주의 통제경제다.
시장도 실패한다. 그럼에도 불완전하고 오류가 많기로는 국가권력이 훨씬 더하다. 경제민주화 정책은 그동안에도 많았다. 한결같이 상생이니 동반성장이니 공정이니 그럴듯한 구호의 대기업 찍어누르기였다. 출자총액 통제, 순환출자...
64개 집단 중 현대자동차(4개), SM(5개), 태광(2개), KG(10개) 등 4개 집단이 21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7개가 늘어난 것인데,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KG가 보유한 10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추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 일가가 4% 미만의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기업집단...
황 부회장은 1979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으로 입사해 40년 간 주요 보직을 거쳐왔다. 경영권 분쟁, 순환출자고리 해소 등 그룹의 핵심 이슈를 해결하는 데 능력을 인정받아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고 이인원 부회장이 작고한 뒤에는 그룹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