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를 줄이고 바람을 만끽하기 좋은 하귀해월해안도로, 인생을 사는 순례자를 작은 품으로 맞아주는 순례자의 교회, 수줍은 소녀의 얼굴을 닮은 세화 해수욕장 등을 담았다. 고즈넉한 산사와 바람 소리가 잘 어울리는 관음사, 제주의 오름을 사랑한 김영갑의 모든 것이 담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역시 사색에 잠겨 걷기 좋은 곳들이다. 무시로 떠난 제주 여행 중...
우리나라에서 초미니 교회로 손꼽히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순례자의 교회에서 25일 결혼식이 열렸다.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통해 사랑을 싹틔운 강명구(39)·최정아(31)씨는 이날 8㎡ 초미니 결혼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부부만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이런 단출한 결혼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랑 강씨는 허례허식이 싫어 의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