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아우디·쉐보레 등 유럽과 미국산 자동차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수입중 원화결제비중이 3년만에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유럽지역 수입에서 원화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년째 사상최고치를 보였다. 위안화 국제화 여파로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위안화 결제비중도 각각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확정’ 자료에 따
우리나라 수출입 결제통화에서 엔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또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본과의 교역이 감소하고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가 주요인이다. 반면 달러화의 수출입 결제 비중은 증가 추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입 결제대금 중 엔화의 비중은 전년에 비해 0.7%포인트 감소한 5.0%에 그쳤다
한국 기업이 상품을 수입할 때 일본 엔화로 결제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엔화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4년 1/4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이 기간 우리나라 수입의 엔화 결제비중은 4.9%로 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수입의 엔화 결제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4%대를 기록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