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과거 단기적으로 군사력은 강해지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는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를 전복하려는 이른바 ‘수정주의 국가’들은 한층 폭력적으로 변화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3년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면서 서구권의...
한 위원장은 특히 "수정주의 역사관, 6.25 발발 책임이 서로 티격태격하다 어쩌다 난 것이라는 이런 식의 역사왜곡을 공당 대표가 한다는 것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왜냐면 의견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소련 문서가 이미 다 공개돼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계획적으로 소련과 북한 김일성이 사전에 계획해서 벌인...
1980년대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에 의해 시작된 수정주의는 6.25전쟁이 한반도 분단의 균열이 내전 형태로 터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6.25전쟁이 명백한 남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사실을 그대로 정리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후손들에게 바로 알게 하는 것은 나처럼 나이 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일본 초중고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 등 역사수정주의 시각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2010년대부터입니다. 2012년 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하면서 일본 교과서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기 시작합니다. 일본 정부는 2014년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근현대사와 관련해 정부의 통일된 견해를 기술’하는 내용으로 교과서 검정기준을 개정하며 근린...
미국이나 많은 서방국가들은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권위주의 정권의 수정주의 세력이 기존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교란하려 하는데 양자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경제가 안보에 종속돼야 한다는 것. 독일 안에서도 일부는 이런 입장이다. 그러나 집권 여당 사민당은 최소한 경제와 안보의 분리가 불가능하다 해도 마냥 이를 수용하는 게 국익이냐고 반문한다....
페이스북은 FTC가 이전에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를 승인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번 소송은 규제 수정주의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페이스북 부사장 겸 법률고문인 제니퍼 뉴스테드는 “정부가 미국 기업들에 매각이 더는 최종적인 것이 아니라는 오싹한 메시지를 보내면서 과거 자신이 했던 일들을 되돌리려 한다”며 “소비자와 중소기업은 페이스북의 무료...
사라 매튜스 백악관 대변인은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로부터 무고한 뉴욕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며 “그의 수정주의 역사는 그 자신의 엄청나게 무능한 결정이나, 뉴욕과 미국 전역의 생명을 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하고 공격적인 대처를 지울 순 없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미국 43개주 또는 자치령에서 온 방문자를 대상으로...
중국과 러시아는 수정주의 세력이 돼 기존 국제 질서 흔들기에 한창이다. 이런 와중에 세계 최대의 지역블록 EU는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질서 유지에 안간힘을 써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050년까지 유럽을 탄소중립적인 최초의 대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서 탈퇴한 미국과는 크게 대조를 이룬다. 자유무역도 마찬가지다. EU는 지난달...
일본의 지폐 도안은 과거사를 부정하는 아베 정부의 역사수정주의가 반영된 것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많다. 그러나 지폐 도안의 핵심은 과거사 부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부흥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희망, 특히 일본 청년들의 열망을 투영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여 년간의 경제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과학기술혁신 전략을 수립하며 미래로 나가고 있는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에 도전하는 수정주의 세력”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는 등 경제 문제에 중점을 두고 주변국에 비난을 쏟아냈다.
트럼프의 비판은 특히 중국에 집중됐다. 그는 중국에 대해 “경제 안보가 국가 안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을 대체, 국가 주도 경제모델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의 질서를...
김상조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케인즈의 말이 문재인의 경제철학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큰 정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작은 정부’라는 프레임을 경계한 것이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모든...
1980년대 남한 내 극좌파에 의해 북침설이 제기되기도 했고 이후 진보 학자 간에도 수정주의적 연구 경향으로 남침유도설이 그럴싸하게 유포되기도 했다. 미국 전략 방어선에서 남한과 대만을 제외한 애치슨 선언과 전쟁 발발 직후 유엔군의 재빠른 참전 결정 등이 남침 유도 주장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러시아의 비밀문서나 미국 국무부의 자료로 볼 때...
이날 김 이사장은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문제삼으며 “현 정부의 불만은 민중사관 역사수정주의, ‘종북’ 경향에 빠져 산업화의 성과를 경시하는 의식”이라며 “특히 보수는 역사를 혼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현행 교과서의 내용보다 과거에 대한 기억과 이미지, 역사를 안보적 차원에서 보는 시각 역시 이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더불어 "정부의 국정교과서 계획은 민주국가로서 인정받은 한국의 국제적 명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역사 수정주의를 둘러싼 지역 내부의 분쟁에서 한국의 도덕적 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 발표 이유에 대해 "연구자와 교육자로서 한국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계획을 우려하며 반대의...
칼럼 내용에 대해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역사 왜곡과 역사수정주의의 DNA를 갖고 과거사에 대해 후안무치한 주장을 일삼는 일본 내 특정 인사와 이와 관계되는 언론사의 터무니없는 기사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세르게이 키슬라크 주미 러시아대사가 지난 7일(현지시간) 2차대전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른바 '역사 수정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고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키슬라크 대사는 이날 오후 워싱턴 D.C 소재 주미 러시아대사관에서 열린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러시아 뿐아니라 전 세계인이 오늘과 같은 자유를 구가하는...
일각에서 우리 외교를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에 기인한다는 점에 있고 그럼에도 정상외교에서는 외교장관 합참장관 할 수 있는 회의는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발언에 새정치연합 김한길 의원은 “윤병세 장관은 심각한 수준의 아전인수, 듣기 민망할 정도의 자화자찬만을 늘어놓고 있다”며 “우리 외교가 위기가...
또 “우리 당 국제위원장 김종훈 의원은 미국으로 출국해 조 바이든 미국 상원 10여명 의원들에게 아베의 과거사 수정주의 역사관 문제점에 대한 서한을 보냈고 워싱톤에서 28일부터 29일까지 아베 연설에 맞춰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며 “이런 개인들의 항의 노력이 정말 눈물겨운데 우리 정부의 대일·대미 외교의 전략부재와 실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본 도쿄에서 5년간 특파원을 지낸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의 카스르텐 게르미스 기자는 지난 2일 일본 외국특파원협회 기관지 기고문을 통해 아베 정권의 역사 수정주의를 비판하는 기사를 썼다가 겪은 일을 소개했다.
게르미스는 자신의 기사에 대해 프랑크푸르트 주재 일본 총영사가 FAZ 본사를 방문해 국제보도 책임자에게 항의문을...
아베는 과거 담화를 계승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은 아베를 절대 개조할 수 없는 국가주의자로 보고 있으며 과거에 대한 사과보다 미래에 집중하겠다는 선언은 역사 수정주의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현재 생존한 가미카제 조종사 2명의 일화를 전하면서 전쟁 기억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이들의 충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