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에는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박두진의 ‘별밭에 누워’)’가 수능 필적확인 문구로 사용됐다. 2018학년도에는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김영랑의 ‘바다로 가자’)’, 2019학년도에는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김남조의 ‘편지’) 등이 사용됐다.
한편, 양광모 시인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2012년 첫...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 상태 확인과 성명, 수험번호, 필적 확인 문구 기재 등의 행동만 가능하다. 준비령을 본령으로 착각해 문제를 풀다가 적발된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은 각 타종에 맞춰 시험을 치르고,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구를 내려놓고 감독관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교시와 관련해...
17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2023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문제지에는 이 같은 수능 필적확인 문구가 제시됐다. 해당 문구는 한국의 시인이자 승려,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의 시 '나의 꿈'의 일부분이다.
필적확인 문구는 수험생들이 답안지의 필적 확인란에 따라 기재해야 하는 문구로, 지난 2004년에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에서...
2005년 도입된 필적 확인 문구는 수험생들이 답안지에 적어야 하는 문구입니다.
응시생 본인 확인뿐만 아니라 고된 수험생활을 위로, 격려하고 동시에 긴장감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도 쓰이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수험생들을 울린 ‘필적 확인 문구’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21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 나태주...
2006학년도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정지용의 ‘향수’에서 따온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었다. 이 문구는 2017학년도에 한 번 더 쓰였다.
2007학년도 수능 때는 같은 시의 첫 구절 ‘넓은 벌 동쪽 끝으로’가 인용됐고, 2008학년도는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윤동주의 ‘소년’), 2009학년도는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윤동주의 ‘별...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대리 시험 등 부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2006학년도 수능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를 때마다 본인 확인을 위해 답안지에 이름과 함께 필적 확인 문구를 써야 한다.
필적 확인 문구는 사후 문제가 발생할 때 필적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마다 쓰는 방식이 다른 'ㄹ', 'ㅁ', 'ㅂ'이 포함된 문장이 선정된다. 글자에 삐침이 있는...
배점은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은 1, 2, 3점, 수리 영역은 2, 3, 4점, 탐구영역은 2, 3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 2점으로 차등배점한다.
아울러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필적 확인문구를 제시하는 확인란은 지난해까지는 매 교시 답안지에 있었지만 올해는 매 교시 문제지에 마련된다.
이 외에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