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철 소장은 “입결이 수능 최저만으로 형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저 충족 여부는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전년도와 큰 변화가 없는 대학의 경우 올해에도 비슷한 충족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능 난이도와 N수생 변수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9월 모평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남은 기간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시업계는 9월 모평의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져 오는 11월 수능 난이도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월4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응시생은 38만6652명으로 재학생은 29만5071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1581명이었다.
전 영역 만점자는 총 63명이 나왔다. 재학생이 18명, N수생(졸업생+검정고시 출신) 등이...
그러나 사걱세는 지난 6월 모평 때부터 여전히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걱세는 수능이 고교 교육과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법적 규제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사걱세는 “수능을 선행교육규제법(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EBS·입시업계 "9월 모평 국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웠다"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라고 불린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난이도가 쉬웠다고 분석됐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천안 중앙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 및 올해 6월 모평보다 쉬운 편으로 분석된다"고...
4일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난도 논란이 일었던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보다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수학 대표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내용이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우리말로 해석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을 배제했다”면서...
본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대비했을 때 가장 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통과목이 선택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쉽게 출제됐다”고 했다. 이에 따라 변별력이 미적분, 기하 등 선택과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번 9월 모평 수학 영역...
종로학원에서는 “킬러문항이 배제된 전년도 9월 모평과 수능, 올해 6월 모평과 대비해 가장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독서, 문학, 선택과목 3파트 모두 어렵게 출제된 지난 6월보다 쉽게 출제돼 최상위권대에서는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도 예상된다”면서 “특정해서 고난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만점자도 지난해 본수능 64명(0.01...
의과대학 증원으로 N수생 유입이 늘어난 가운데 '불영어' 등 논란이 있었던 지난 6월 모평보다 난도가 쉬워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평가원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8292명이다. 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은 38만1733명(78.2%), N수생 등 졸업생은 10만6559명(21.8%)으로 집계됐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9월 모평과 수능 평균 백분위가 동일 구간으로 유지된 비율은 26.0%였다.
특히 상위권에서 성적을 유지한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가장 상위 구간인 ‘평균 백분위 100~95 구간’ 수험생의 경우에는 9월 모평 성적과 비슷하게 수능 성적을 유지한 비율이 48.5%로 다른 구간에 비해 가장 높았다. 9월 모평과 비교했을 때 수능에서 성적 하락 비율이 가장 큰 구간은...
통상적으로 반수생 등 N수생은 9월 모평과 본수능 때 더 많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 정원을 전년 대비 2만8000여 명 더 많은 3만7935명까지 늘리기로 한 점 또한 중요한 변수다. 교육계에서는 무전공 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다른 학과 모집 인원이 줄어들고 합격선...
최서희 EBS 국어 대표강사는 “지난 6월 모평에서 EBS 연계 체감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올해 수능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문학은 ‘작품 연계’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장면 및 구절 연계’까지 이뤄졌다”며 “연계교재에서 다뤄진 장면이 거의 그대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서의 경우 작년...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6월 모평은 교육부가 3월 발표한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순위까지 무작위 전산으로 뽑힌' 출제진이 내놓은 첫 시험이었다.
출제진 순위까지 무작위 추첨, 6월 모평에 첫 도입
출제진 무작위 추첨은 지난해 9월 모평 당시 처음 도입됐다.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기 위해 수능 출제·관리의 모든 단계에 걸쳐 이권 카르텔 유발 요인을...
지난해 수능에서는 국어에서 4점 차, 수학에서 11점 차가 났다.
종로학원은 이번 모평에서 실제로 이과생 고득점자 수가 문과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수학 1등급 학생 중 이과(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기준) 학생은 98.6%인 것으로 추정됐다. 국어와 영어 과목도 탐구과목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국어 1등급 학생 중 71.4%, 영어 1등급 학생 중 72.2%가 이과...
유지하여 공교육 과정을 통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수준에서 출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도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는 데 (평가원이) 미흡한 데가 있었다”면서 “9월 모평과 수능 때는 절대평가 체제에 맞는 적정 수준의 난이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출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는 데 (평가원이) 미흡한 데가 있었다”면서 “9월 모평과 수능 때는 절대평가 체제에 맞는 적정 수준의 난이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출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6월 모평에 응시한 수험생은 39만2783명이다. 재학생은 31만8906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6월 모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정시 모집에서 의대에 지원 가능한 수능 최저 점수가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합산(300점 만점) 기준 289점으로, 지난해(291점) 보다 2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025학년도 의대 전체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나고, 이 중 지역인재 전형의 몫도 크게 늘면서 의대 입시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1등급컷은 지난 수능과 이번 모평 모두 133점이었다.
EBS는 수험생 10명 중 9명은 “어려웠다”고 답한 설문조사가 결과도 내놨다. 응답자 5871명이 설문에 참여한 상황에서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를 묻는 항목에 대해 응답자 52.9%는 ‘매우 어려웠다’를, 37.3%는 ‘약간 어려웠다’를 택했다. ‘보통이었다’는 7.5%였다.
영역별로 국어 영역에서 ‘매우...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본수능과 비슷할 정도로 높은 변별력을 유지했다”면서 “공통과목에서 객관식 마지막 문항 15번은 통상적으로 수학I에서 출제되고,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22번은 수학II에서 출제됐으나, 이번 6월 모평에서는 15번 문항이 수학II(적분), 22번 문항은 수학I(수열)에서 출제돼 수험생 입장에서는 평소 패턴과 달라져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본수능과 비슷할 정도로 높은 변별력을 유지했다”면서 “공통과목에서 객관식 마지막 문항 15번은 통상적으로 수학I에서 출제되고,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22번은 수학II에서 출제됐으나, 이번 6월 모평에서는 15번 문항이 수학II(적분), 22번 문항은 수학I(수열)에서 출제돼 수험생 입장에서는 평소 패턴과 달라져서...
130점 6점차로, 지난해 6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전년도 수능과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약간 쉽게 출제됐다”면서 “제시문은 지금처럼 평이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몇몇 문항에서 매력적인 오답 선지가 등장해 준고난도 문항의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