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는 행동거지에 조심하고 혼자 있을 때에도 뭇 사람이 지켜보는 것처럼 삼가야 한다. 십목소시(十目所視)의 교훈을 되새기며 신독(愼獨)을 생활화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용의주도하다 해도 놓치는 게 있다. 사람의 눈은 부실하고 부정확하다. 그러면 하늘은? 하늘은 그렇지 않다. 하늘이라는 그물[天網]은 보기에 그물코도 넓고 엉성해서 쉽게 빠져나갈 수 있
‘형님’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내년 19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직접적 원인은 최근 잇달아 터져 나온 측근들의 잇단 비리다. 보좌관 박모씨가 SLS 그룹 등으로부터 10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나면서 최대 위기에 봉착했었다. 또 정치적 양자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또한 SLS 염문에 휘말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