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투데이 공동기획
밭농업 기계화의 관건은 기계화에 맞는 품종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계라도 우후죽순으로 자라는 품종 모두를 전담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수도 이 같은 이유로 기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보통 2m가 넘게 자라는 수수는 바람에 쉽게 꺾이고 쓰러지는데다 추수도 쉽지 않아 기계화 도입이 힘들었기
농촌진흥청은 2일 수수 논 재배 시 기계화에 알맞은 품종과 재배 기술을 제시했다.
기계화에 알맞은 수수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키가 작고 줄기가 굵어 쓰러짐에 강한 ‘소담찰’이다.
파종은 6월 상순부터 중순께 128공 기계전용 트레이에 구멍 당 세 알을 뿌린다.
옮겨심기 전에 잎을 한두 장만 남기고 솎음작업을 하며, 모 길이가 10~15cm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