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에 알맞은 수수 품종과 재배 방법은?

입력 2015-06-02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적합 품종은 ‘소담찰’, 재식 밀도는 10a당 1만1000주

농촌진흥청은 2일 수수 논 재배 시 기계화에 알맞은 품종과 재배 기술을 제시했다.

기계화에 알맞은 수수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키가 작고 줄기가 굵어 쓰러짐에 강한 ‘소담찰’이다.

파종은 6월 상순부터 중순께 128공 기계전용 트레이에 구멍 당 세 알을 뿌린다.

옮겨심기 전에 잎을 한두 장만 남기고 솎음작업을 하며, 모 길이가 10~15cm 정도 자랐을 때 채소이식기로 심는다.

10a당 1만1000주로, 심는 간격은 60cm×15cm(1주) 또는 60cm× 30cm(2주) 정도가 알맞다.

수확은 9월 중순∼10월 상순ㆍ중순에 껍질색이 붉게 변하고 씨눈 뒷면에 검은 층의 둥근점이 나타나며, 종실의 수분 함량이 13%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콤바인으로 한다.

이 방법은 ‘인력점파+인력수확’ 보다 파종과 수확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이식 후 솎음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노력 시간을 약 85% 줄일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수수를 재배하기에 알맞은 논은 물빠짐이 좋고 습해 우려가 적은 참흙(양토)이나 질참흙(식양토)이 좋으며, 물빠짐이 잘되도록 이랑을 높이고 물이 빠지는 길을 깊게 하는 것이 좋다.

허성기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과장은 “논에서 습해를 입지 않으면 밭에서 보다 훨씬 높은 수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밭작물 기계화에 알맞은 품종과 재배기술 개발에 힘써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95,000
    • -1.24%
    • 이더리움
    • 3,473,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3.24%
    • 리플
    • 720
    • -1.91%
    • 솔라나
    • 231,000
    • +0.39%
    • 에이다
    • 482
    • -3.02%
    • 이오스
    • 648
    • -2.85%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00
    • -2.58%
    • 체인링크
    • 15,600
    • -5.85%
    • 샌드박스
    • 365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