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집권당 소속 셰인바움 당선 공식선언“매일 女 10명꼴로 살해되는 국가서 괄목 성과”여성 첫 에너지공학 박사·멕시코시티 시장 등 화려한 이력사상 최대 규모 선거로도 기록…유혈사태 얼룩
‘마초(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지배하는 멕시코에서 200년 헌정 역사상 처음으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INE)...
2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좌파 국가재생운동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주요 언론 텔레비사와 엘 피난시에로가 자체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선 경쟁자인 우파 야당연합의 소치틀 갈베스 후보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이겼다며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여당 국가재건운동(MORENAㆍ모레나)의 차기 대선 후보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전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셰인바움 전 멕시코시티 시장이 여론조사상 선두이고 2위인 우파 야당연합의 소치틀 갈베스 후보도 여성임에 따라 멕시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브라도르...
좌파 여당 셰인바움 전 멕시코시티 시장 선두2위인 우파 야당연합 갈베스 후보 추격각각 과학자ㆍ엔지니어로 이공계 출신 여성
중남미 국가 중 남성 우월주의가 강한 ‘마초 국가’ 멕시코가 내달 2일(현지시간) 치르는 대통령 선거에서 헌정사상 첫 여성 지도자가 탄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영국 가디언과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여당 국가재건운동...
다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피해가 보고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 이웃 국가인 과테말라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활화산인 푸에고 화산이 폭발해 용암이 산 경사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폭발로 2㎞ 상공까지 치솟은 화산재는 인근 사카테페케스 상공을 덮었으며, 바람을 타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은 “아직 초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많은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당국이 전력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 지하철은 잠시 운행을 멈추고 시스템을 점검한 뒤 서비스가 재개됐다.
게레로주 정부는 “지진으로 정전과 통신 두절이 일어났다”며 “일부 지역은 산사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