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운영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2년이라는 세월 동안 길거리에서 우리 아이들의 억울함을 호소했고 책임을 가진 자들의 무책임과 무능을 계속 지적하고 이야기했다”면서 “그런데도 오늘의 재판 결과는 너무나 참담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일부 유가족은 박 구청장의 차량 앞에 누웠다가 경찰에 끌려 나가기도 했다.
박...
특히 배 대표 변호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한국선급과 해운 비리를 수사하는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에 임명돼 공공 해양기관 전 회장, 해양수산부 공무원 등 다수 관련자들을 기소했다. 또한 광주지검장으로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 명예를 훼손하는 한편,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비난한 혐의로 재판에...
특히 배 전 고검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뒤 한국선급과 해운 비리를 수사하는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을 담당했다. 또한 광주지검장 시절에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 명예를 훼손하고, 헬기 사격을 부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세웠다.
이후 배 전 고검장은 2019년 7월부터 약 6개월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피고인들의 혐의에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모두 무죄 판결했다. 이날 2심 판결도 다르지 않았다.
이날 선고 직후 법정을 나선 이 전 실장은 “재판부 판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무엇보다도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고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대통령께서 굉장히 전향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국민들을 품는 정치를 하셔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진행된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기억식에는 100여 명 이상의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묵념, 추도사, 기억편지 낭독 등이 이어집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선상추모식이 열리며,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도 기억식이 열립니다.
경기도는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서...
큰 희생을 치렀다”면서 “세상이 참 많이, 빠르게 변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유가족과 피해자만이 아픔을 외롭게 견디고 있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비정한 현실을 바꾸고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우리가 슬픔의 곁에 더욱 가까이 서야 한다. 기억해야 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우리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과 생명의...
책임자가 누구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모진 일을 당하게 한 이들이 누군지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한다. 이제 스물여덟이 된 그 나잇대의 젊은 세대가 지난 10년간 겪었을 트라우마는 사고 그 자체보다도 안타까운 참사 앞에서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정치권 때문이었다고...
송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과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불행한 개인사’로만 여겨졌던 사회적 재난·참사가 이제는 국가와 지자체, 기업 등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사전에 예방·대응해야 하는 일로...
'우리가, 바로보다'는 세월호참사를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 또는 개인의 경험에 비롯되었으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우리가, 바라보다'는 희생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참사를 바라보며 사회구성원 모두가 겪었을 아픔에 대해 예술로서 위로를 전한다.
특히 안무가 송주원의 〈내 이름을 말해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댄스 필름으로...
4일 영광군은 “‘2024년 영광방문의 해’‘제63회 전남체전 및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계획했던 전국노래자랑 행사가 녹화 당일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녹화 일정을 부득이 6월 11일로 변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광군은 지난달 15일 ‘2024년 영광방문의 해’...
영화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 문종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참사 이후 10년간 여러 세월호 소재 영화들이 만들어졌지만, 유가족이 직접 만든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디어 활동가 김환태 감독의 도움을 받아 이번 영화를 완성했다.
이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배가 좌우로 흔들리며 항해하듯이, 카메라가 좌우로 흔들리며 피사체를...
특히 이번 참사에 2030 청년세대들이 많이 희생됐는데,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형제·자매를 잃은 청년 유가족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며 출간 이유를 밝혔다.
유 씨의 말처럼 희생자 형제들의 고통과 슬픔은 가볍게 처리되곤 했다. 장례식장에서 친척들은 "이제 네가 잘해야 한다"며 위로는커녕 부담만 지웠다. 이들의 목소리는...
홍 시장은 “올해는 부상자분들이 요구하는 부상자 치료 연장도 추진하고, 시장이 참사 현장에 가서 헌화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만 참여할 수 있는 유가족위원회도 유가족 자격이 안 되는 분이 있다면 배제 절차를 취해 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지하철 참사는 대구의 아픈 기억이지만, 우리는 그 기억을 잊지 않고...
공무원들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 지원, 장례비·구호금 신청 대행, 유가족과 공감대 형성 및 요구사항 해결, 소방·경찰 및 관련 부처와 협력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이는 서울시 차원에서 내놓은 첫 유가족 전담 공무원 배치 사례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유가족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 사례이기도 하다.
서울시에서 전담 공무원을 총괄한 관계자는...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나 이태원이나 유족들을 이용하는 세력이 움직인다”며“ “그걸 같이 묶어서 또 다른 집단 형성, 그리고 그 세력을 추종하는 무지몽매한 인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막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향한 것이 아니라, 이를 이용하려는 세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명 글이다.
전일 김...
유가족 측은 이날 특위에 △희생자 추모공간 마련 △유가족 소통 공간 마련 △국정조사 예비조사에 유가족이 추천하는 전문위원·전문가 참여 등을 요청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참사 현장에 있던 생존자들을 특위 증인으로 채택해 (당시) 상황을 반드시 듣고 규명하고자 한다”며 “유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민주당...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특별법 논의는 내부적으로 이뤄진 적이 전혀 없다”면서도 “세월호 참사 특별법의 경우처럼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책임 범위가 명확해져야 그에 따라 특별법 내용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국회는 ‘4...
지방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방의회 의결을 얻어 감면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희생자 유가족에 대해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지방세 감면이 적용되도록 유가족 지방세 감면 적용 기준 관련 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낸 바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의 지방세를 면제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희생자의 존엄과 유가족의 아픔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가”라며 “국가적 참사와 비극을 매번 당리당략에 이용하려는 나쁜 습성을 당장 버리길 바란다. 패륜을 멈추고 국민을 섬기는 공당의 금도를 지키라”고 촉구했다.
정의당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2월 광주 서구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