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수도는 수심 30m 정도에 암초가 없어 동거차도와 맹골도 사이 물길이 좁아지면서 병목현상이 일어나 주변 지역보다 물살이 3배 이상 빠르다. 그래서 맹골수도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으로 유명한 울돌목 다음으로 유속이 센 것으로 악명 높다.
이처럼 온전한 선체 인양은 물론, 파도와 물살이 거세져 무게만 1만 톤에 달하는 세월호를...
쿠르스크호 인양 사례는 배 길이가 155m로 세월호(145.6m)와 비슷하고 파고와 수중시야 등 사고 해역여건도 진도 앞바다와 유사해 세월호 인양에 참고될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다른 사례는 이탈리아의 콩코르디아호다.
지난 2012년 1월 승객과 승무원 4229명을 태우고 가다 이탈리아 질리오 섬 해안에서 암초에 부딪혀 죄초·침몰...
결국 침몰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안전심판원은 선장이 승객 대피 조치를 실질적으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면서 조류가 센 사고 해역은 선장이 직접 지휘하거나 3등항해사를 감독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결론 내렸다.
해양안전심판원은 세월호가 전방의 선박을 피하려 했다거나 암초 등 수중물체와 충돌했다는 추측, 조타기가 고장 났을 것이라는 의견, 사고...
해안에서 암초와 부딪혀 침몰했다. 이 사고로 32명이 사망했다. 당시 콩코르디아호의 선장은 승객을 두고 침몰하는 배에서 혼자 탈출해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 받고 있다.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에 대해 네티즌은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이제라도 돌아와 다행이다” “콩코르디아호 마지막 실종자 발견, 세월호 참사 실종자 9명도 빨리...
◇ 검찰, '세월호' 침몰은 과적과 조타미숙 직접원인…수사결과 발표
검찰이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선사 측의 무리한 증톤과 과적, 조타미숙이 원인이 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또 그동안 제기됐던 다른 선박이나 암초와의 충돌설, 폭침설, 잠수함 충돌설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
검찰이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선사 측의 무리한 증톤과 과적, 조타미숙이 원인이 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또 그동안 제기됐던 다른 선박이나 암초와의 충돌설, 폭침설, 잠수함 충돌설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는 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사결과를...
암초 충돌, 무리한 변침, 엔진 고장 등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고, 언론에서는 연일 실종자 구조 작업 현황을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10일간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예견된 인재(人災)였음을 확인하고, 수면 아래 여객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던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비참한 시간이었다.
조난 신고 후 선체가 완전히...
기관 보수를 위해 출근한 기관사가 발견해 정박당직자 등과 함께 진화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조리실 천정과 벽 등이 불에 그을리고 전기 배선이 일부 훼손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앞서 일본 언론은 세월호가 일본에서 운항할 당시 기름이 샌 적은 있었지만 암초에 부딪히거나 해안 절벽에 접촉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검찰과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을 4가지로 압축했다.
19일 SBS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선장 이준석씨을 비롯한 선원들의 진술에 근거해 추정되는 사고원인을 4가지로 압축했다고 방송했다.
첫번째 추정 원인은 사고 현장인 맹골수도 지점에서 세월호의 항로를 무리하게 변경하다가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전복됐다는 것이다.
선장 이씨와 기관장 박모씨가 이와...
고 국장은 세월호의 사고 원인을 추정하면서 "권고항로를 벗어나 암초 등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있다"며 "세월호가 항로를 이탈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평상시 권고운항과 달리 약간 다른 항로로 운항된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민·군·경으로 팀을 나눠 선내 진입 시도 등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전 9시부터는 공기...
판단이 세월호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1852년 영국에서 벌어진 ‘버큰헤이드호' 세튼 대령의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
각종 해상 사고 때마다 언급되며 불문율로 자리잡은 '버큰에이드호' 일화는 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으로 남아프리카로 가던 도중 케이프타운 66km 전방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면서 시작된다.
버큰헤이드호 탑승객 630여명...
세월호 침몰 사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사고 당시 세월호에 외부 충격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제기된 암초 충돌 가능성은 제외됐다.
합수부 한 관계자는 19일 "외부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직전 '쿵' 소리가 났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어 합수부는 소리의 실체에 대해...
세월호 선장 구속
승객들을 두고 먼저 탈출한 선장 등 주요 승무원 3명이 구속된 가운데 19일 버큰헤이드호의 세튼 대령 일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큰헤이드호 전통'을 남긴 이 일화는 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 버큰헤이드호가 남아프리카로 가던 중 케이에프타운 66km 전방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면서 시작된다.
사고 당시 승객은 630명이었지만 구명보트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지난 16일 오전 8시 48분 37초 서남쪽으로 급하게 우회전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변침(각도를 바꿈)하는 시점에 속도가 뚝 떨어졌다”며 “그전까지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통상 속도였다”고 말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항적 자료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원인에 대해 갑작스럽게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변침(變針)’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침은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항 등에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해경은 세월호가 병풍도를 끼고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과정에서 완만하게 항로를 변경해야 하는데 급격하게 항로를 바꾼...
해경 여객선 침몰사고 수사본부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원인을 ‘무리한 변침’으로 17일 잠정 결론을 냈다. 변침은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항 등에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더불어 사고 선박은 2년 전 일본에서 도입 직후 무리하게 구조변경됐고 이에 따른 복원력 상실이 사고를 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고 지점은 목포-제주, 인천...
암초에 충돌하거나 해안 절벽에 접촉하는 사고는 없었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 건조된 선박이 15~20년 운항하고 나서 다른 아시아 국가로 매각되는 경우가 많으며 개조와 정비를 거치면 30년 정도 운항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세가와 가즈히코 오사카대 선박해양공학 교수는 “개조로 배의 중심이 높아져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며 “이에 세월호가...
임긍수 목포해양대 해양운송시스템학부 교수가 세월호의 사고 원인으로 외방경사가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기존 원인으로 알려진 암초, 내부폭발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임 교수는 17일 이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부폭발, 암초 두가지설은 아니다. 물이 들어올 정도가 되는 쪽 하부에 있는 철판들이 폭발에서 쉽게 깨지는 재질이 아니다 선수...
변칙점으로, 사고 여객선이 이 변칙점에서 급격하게 항로를 바꾸면서 결박해 놓은 차량 180대와 컨테이너 화물 1157t이 풀려 한쪽으로 쏠려 배가 복원력을 잃은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선박 전문가들은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급격한 변침 뿐만 아니라 배가 암초에 걸려 좌초했을 확률, 선체 결함 탓에 침몰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세월호의 침몰원인으로 암초충돌이 아닌 급선회 외방경사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오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임긍수 목포해양대 교수는 사고 원인으로 ‘외방경사’를 꼽았다.
임 교수는 “사고 원인은 저희 쪽에서 말하는 ‘외방경사’로 보인다”며 “선체가 회전하면 그 방향의 반대쪽으로 선체에 경사가 발생한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