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망자 수를 놓고 혼선을 빚는 사이 부상자 수는 늘어 4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월호 참사 때에는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2일째인 지난 7일 구조자 수를 174명에서 172명으로, 희생·실종자는 302명에서 304명으로 변경 발표했다.
이는 사고 발생 후 승선자·구조자(생존자)·실종자 숫자를 바꾼 것이 벌써 여섯 번째에 이르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22일째 안철수 김한길 기자회견
세월호 참사 22일째를 맞아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세월호 참사 관련 책임론 공세를 펼쳤다.
새정치연합은 7일 "세월호 참사가 사람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묻지마 탐욕'의 결과다. 국가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을...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7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집계오류로 33명까지 줄었던 실종자가 35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또한 사망자 269명가운데 235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잠정' 확인된 승선자는 476명, 생존자는 172명, 사망자는 269명, 실종자는 35명이라고 밝혔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의 발표는...
대책위는 “사고가 발생한지 22일째가 될 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생존자, 실종자, 사망자는 사고대책수립 마련과 수색작업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사고발생 22일째 만에 새롭게 실종자가 증가했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 174명인 생존자가 172명으로 줄어들 수 있단...
세월호 참사 22일째세월호 참사 22일째인 7일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시작됐다. 소조기는 이번주 토요일(10일)까지 이어진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번 주까지 1차 수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까지 64개 격실 전체를 개방한 가운데 일부 격실을 재수색하고 있다. 나아가 화장실과 매점 등 공용공간 47곳도 수색키로 했다. 물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