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만 보면 국세수입은 23조4000억 원 걷혀 1년 전보다 6000억 원 줄었다. 중간예납 납부실적 감소로 법인세가 줄어든 게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8월까지 예산 대비 진도율은 63.2%다. 한 해 걷힐 것으로 예상한 367조3000억 원 중 63.2%를 8월까지 걷었다는 의미다. 최근 5년 평균 진도율(71.3%)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역대...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짤 때 올해 세수 결손 예상 규모를 반영했고 현재로써는 내년도 세입 전망치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는 올해 3분기(7~9월) 기업실적이 예상을 크게 빗나갈 경우 내년 세입 전망을 수정할 예정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세수재추계 현안보고에서 "11월에 내년도 예산안에...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7월까지 세수 실적과 향후 세입여건을 감안해 올해 국세 수입을 재추계한 결과 올해 예산 367조3000억 원 대비 29조6000억 원이 부족한 337조7000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세 수입 부족분에 대해 재정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며 국회가 승인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기 위해 가용...
올 국세수입 예상보다 30조 덜 걷혀...4년 연속 예측 실패기업 영업이익 감소로 법인세 예상보다 14.5조 감소 영향추경 대신 기금 여유 자금 등 활용...국회·관계부처와 협의
정부가 올해 국세 수입 규모를 애초 예상보다 30조 원 가량 부족한 337조7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펑크'가 확정됐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지 않고...
기본급 인상률에 대해선 "국방부하고 얘기하고 있는 데 최대 6% 인상률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도 대규모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전망에 대해서는 "추계를 잘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도 반성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올해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에 내년에는 세수여건(법인세)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수 부족은 법인세 실적이 목표치를 크게 밑돈 탓이다. 1~7월 법인세 실적은 작년 기업실적 악화로 주요 대기업이 내지 못하면서 1년 전보다 15조5000억 원 급감했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는 내년에야 세수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정부는 각종 기금의 재원을 모으고 예산 불용액을 활용해 최대한 부족분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2년과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복합위기 상황으로 세수 여건이 안 좋았고, 올해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며 "다만 올해 수출이 호조세로 전환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져 내년 세수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윤석열 정부의 민간주도성장 추진 노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올해 누계 국세수입이 감소한 주 요인은 법인세다. 7월까지 법인세는 33조 원으로 지난해 저조한 기업실적에 따른 납부실적 감소로 15조5000억 원 감소했다. 다만 7월 한 달간 법인세는 2조3000억 원으로 고금리 영향에 따른 원천분 증가, 전년대비 신고분 상승 등으로 6000억 원(33.9%) 증가했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3~4월 신고 때 납부 유예된...
2022년과 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복합위기 상황으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 등이 부진해지면서 세수 여건이 안 좋았다는 것이다.
이는 주요 세목 중 하나인 법인세 수입에서 잘 드러난다.
수출 부진 등 경기 둔화가 시작된 2022년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1.8% 급감했다. 그 여파로 전년도 실적과 연동되는 지난해 연간 법인세는 80조4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2.4...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올해 수출이 호조세로 전환했고 기업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내년도 세수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세수 전망치를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371조8000억 원, 특별회계는 10조6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올해 본예산 대비 2조2000억 원...
지난해와 올해처럼 세수 결손이 발생하면 지출을 통제해도 관리재정수지를 –3% 이내에서 관리하기 어렵다. 기재부는 내년 재정수입이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부총리는 “올해 수출이 호조세로 전환됐고 기업들 실적이 좋아졌다”며 “내년 세수 여건은 우리 생각으로 예산안에서 제시한 것처럼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고려할 때 내년 전망치를 달성하려면 올해 실적 대비 국세수입은 25조~30조 원이 증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한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 수출 성적이 좋으니 법인세도 잘 걷힐 거라고 예상하는데, 실제로는 반도체 수출만 잘 되고 자동차 수출은 좋지 않다”며 “좀 더 보수적으로 세수 예측을 하는 게...
소득세(2000억 원)와 부가가치세(5조6000억 원)가 올랐지만, 기업실적 저조로 법인세가 16조1000억 원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2년 연속 세수결손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기조가 맞물리면서 국고채 발행이 늘었고 나랏빚으로 직결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고채 발행량은 115조9000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73.2%다. 최근...
최근 상반기 세수가 연간 실적의 50%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세수는 예상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는 올해와 진도 흐름이 비슷했던 2013년과 2014년을 바탕으로 추정해 올해 국세 수입은 최소 10조 원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팀장의 발표대로라면 내년에도 국세수입은 오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023∼2027년...
국내 대표 두 기업, 작년 적자로 법인세 '0원' 신고올해 실적 반등으로 상반기만 법인세 비용 3조 원 육박하반기도 호실적 기대, 정부 세수에도 파란불
지난해 실적 악화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법인세 비용이 3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는 내년에 낼 법인세를 이번 달 중간 예납하거나, 내년에...
세수 부족으로 올해 예산을 줄인 서울시가 체납 지방세 약 2000억 원을 징수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13일 서울시는 7월 말 기준 체납지방세 2021억 원(잠정)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치 2222억 원의 91%에 달하는 금액으로, 2001년 38세금징수과 창설 이래 최고 징수 실적이다.
고액체납자 집중관리, 가족 은닉재산 추적, 사해행위 취소소송, 장기압류 부동산...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른 1월부터 6월까지 국세수입은 168조6000억 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0조 원(-5.6%) 줄었다. 기업 실적 악화로 법인세가 1년 전보다 16조1000억 원(-34.4%)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정부는 올 상반기 내수 진작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신속집행 목표(중앙재정 65%)를 세웠다. 올해 세수결손 가능성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재정은 빠르게...
최근 반도체 중심의 양호한 수출 회복세를 바탕으로 나아진 기업 실적이 법인세 중간예납에 반영되면 상반기 큰 폭의 법인세수 감소분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펑크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5월 기준 세수 진도율(전체 예상 세수 대비 걷힌 세금 비율)이 최근 5년 평균보다 5%포인트(p) 이상 벌어지면...
역대 최대 '세수펑크'를 냈던 지난해 상반기 법인세 진도율도 44.5%로 올해보다는 높았다.
통상 법인세는 작년 실적을 토대로 내는 3∼5월에 60%가량 걷히고 하반기 수입은 약 40%를 차지한다.
올해 법인세 수입이 통상적인 기준보다 20%포인트 부족한 셈이다.
법인세 진도율이 낮은 것은 지난해 대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